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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신호 男 핸드볼, 인도 12골차 대파…아시아선수권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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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신호 男 핸드볼, 인도 12골차 대파…아시아선수권 2연승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1.20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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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 남자 핸드볼이 인도를 대파하고 아시아선수권대회 2연승을 달렸다.

조영신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9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18회 아시아남자핸드볼 선수권대회 이틀째 C조 리그 2차전에서 인도를 35-23으로 크게 꺾었다.

전날 방글라데시를 46-20으로 물리쳤던 한국은 2전 2승으로 사실상 결선리그 진출을 확정지었다.

 

▲ 한국 하민호(오른쪽)가 19일 인도전에서 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한국은 이은호(충남체육회)가 5골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경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고, 장동현(SK)이 6골, 황도엽(상무)이 5골 등을 보탰다.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제15회 대회에서 우승한 한국은 이후 16, 17회 대회에선 각각 5위와 6위에 그쳤다.

1983년 이후 35년 만에 국내에서 열리는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정상 탈환에 도전하는 한국은 20일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C조 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한국은 경기시작과 함께 장동현과 이은호가 연속 4골을 합작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골키퍼 이창우의 선방까지 더해진 한국은 이은호와 하민호가 인도의 수비를 무력화시키며 전반 15분경 10-4로 앞서가기 시작했다.

기세가 오른 한국은 조태훈, 김동명, 황도엽이 속공으로 득점포를 가동하며 전반을 20-11, 9골차로 리드한 채 마쳤다.

후반 들어 한국은 골키퍼 박재용을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하는 한편, 인도는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서며 변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후반 15분까지 한국의 조태훈과 황도엽, 심재복이 빠른 공격을 통해 득점에 성공, 27-14로 격차를 더 벌렸다.

승기를 잡은 한국은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인도를 더욱 몰아붙이며 12골차 승리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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