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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4라운드 왕별' 신영석, 내친김에 생애 첫 MVP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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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4라운드 왕별' 신영석, 내친김에 생애 첫 MVP까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1.2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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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올 시즌 상승세가 무섭다. 이제 남은 것은 시즌 MVP(최우수선수)일까. 신영석이 프로배구 V리그 4라운드 왕별로 선정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천안 현대캐피탈 신영석과 화성 IBK기업은행 메디슨 리쉘(등록명 메디)이 2017~2018 도드람 V리그 4라운드 MVP에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신영석은 기자단 투표 29표 중 총 21표를 획득하며 남자부 라운드 MVP의 영광을 안았다(신영석 21표, 문성민 2표, 파다르 2표, 가스파리니 1표, 노재욱 1표, 안드레아스 1표, 기권 1표 / 총 29표 중 29표 투표). 데뷔 후 처음으로 받는 라운드 MVP다.

 

▲ 신영석(왼쪽)과 메디가 V리그 4라운드 MVP를 차지했다. [사진=KOVO 제공]

 

신영석은 4라운드에서 눈부신 성과를 냈다.

그는 올 시즌 4라운드 6경기 21세트에서 75점을 뽑아냈다. 1~3라운드 수치를 훨씬 능가한 수치였다. 종전 개인 최다인 58점(2라운드)보다 17점이나 더 냈다. 블로킹 개수는 3라운드보다 조금 늘었다. 세트 당 0.857개를 기록해 직전 라운드보다 0.031개 증가했다.

비약적으로 늘어난 건 서브였다. 신영석은 1라운드에서 2개, 2라운드 3개, 3라운드 6개로 점점 개수를 올리더니, 4라운드에선 올 시즌 첫 두 자릿수인 10개의 에이스를 터뜨렸다. 세트 당 0.476개로 경기 당 2개에 육박했다.

강력한 속공에 철벽 블로킹. 그리고 가공할 서브까지. 점점 완전체의 면모를 보이고 있는 신영석에 시즌 MVP 가능성까지 점쳐지고 있다. 만약 이것이 현실로 다가온다면 2009년 이후 처음으로 영광을 차지하게 된다.

이번 올스타전에서 남자부 최다 득표의 영광을 차지한 신영석이 대망의 시즌 MVP까지 거머쥘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여자부에서는 총 8표를 획득한 메디가 라운드 MVP를 차지했다(메디 8표, 이바나 7표, 알레나 5표, 문정원 4표, 김희진 3표, 이다영 1표, 기권 1표 / 총 29표 중 29표 투표).

메디는 이번이 첫 라운드 MVP 수상이다.

4라운드 MVP에 대한 시상은 남자부 1월 27일 천안유관순체육관, 여자부 1월 27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실내체육관에서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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