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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조코비치 중계] 한국 테니스 새역사까지 '한세트' 남았다! 강스트로크 버티며 웃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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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조코비치 중계] 한국 테니스 새역사까지 '한세트' 남았다! 강스트로크 버티며 웃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1.22 19: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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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정현(22‧한국체대)이 2세트마저 따냈다. 세계 최정상급 선수인 노박 조코비치(31‧세르비아)를 맞아 잘 싸우고 있다. 상대의 강한 스트로크를 버텨내며 한국 테니스 새 역사까지 단 한 걸음만을 남겼다.

정현은 22일 오후 5시(한국시간) 호주 멜버른 파크의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조코비치와 2018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16강 맞대결에서 1, 2세트를 모두 따냈다. 세트 스코어 2-0(7-6<4> 7-5)이다.

이로써 정현은 남은 세 세트 중 한 세트만 따내도 한국인 최초 메이저 대회 8강이라는 대업을 이루게 된다.

 

 

2년 전 첫 맞대결에서는 정현이 세트 스코어 0-3(3-6 2-6 4-6)으로 완패했다. 하지만 리턴매치는 정 반대로 정현이 지배하고 있다.

1세트를 타이 브레이크 끝에 7-6으로 따낸 정현은 2세트 두 번째 게임을 브레이크 하는 등 초반 3-0으로 앞섰다. 1세트 직후 메디컬 타임아웃을 가진 조코비치는 여전히 몸이 무거워 보였다. 팔꿈치 상태도 좋지 않은 듯했다.

하지만 정현은 투혼으로 무장한 조코비치에 고전했다. 4-0에서 4-4 동점을 허용했다.

계속된 5-5에서 정현이 다시 힘을 냈다. 예리한 앵글샷으로 게임 스코어 6-5를 만들었다.

정현은 조코비치의 강력한 스트로크를 버텨내며 흐름을 가져왔다. 조코비치가 포핸드 스트로크를 넘기지 못하면서 정현이 세트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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