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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렙-보즈니아키 첫 메이저 트로피 도전, 마린 칠리치-카일 에드문드 중계-4강 시간은? [2018 호주오픈 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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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렙-보즈니아키 첫 메이저 트로피 도전, 마린 칠리치-카일 에드문드 중계-4강 시간은? [2018 호주오픈 대진표]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1.2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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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정현(22·한국체대)이 한국 테니스사를 새롭게 쓰며 2018 호주 오픈 테니스 대회 4강에 진출한 가운데 여자 단식에서는 결승 진출자가 가려졌다.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1위 시모나 할렙(27·루마니아)과 2위 캐롤린 보즈니아키(28·덴마크)가 결승에서 격돌한다. 이어 마린 칠리치(30·크로아티아)와 카일 에드문드(23·영국)의 남자 4강전이 펼쳐진다.

시모나 할렙이 25일 호주 멜버른 파크 센터 코트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안젤리크 케르버(독일·16위)와 호주 오픈 여자 단식 4강전에서 세트스코어 2-1(6-3 4-6 9-7)로 승리했다. 할렙은 앞서 엘리스 메르텐스(벨기에·37위)를 꺾은 보즈니아키와 함께 메이저 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한 세트씩을 챙긴 할렙과 케르버는 혈전을 벌였다. 3세트 게임 스코어 5-3으로 앞서가던 할렙은 잇따라 케르버에게 점수를 내주며 흔들렸고 5-6으로 밀렸다.

막판에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그러나 케르버의 서비스 게임에서 15-40으로 끌려가던 중 듀스를 만들어냈고 긴 랠리 끝에 어드밴티지까지 따냈고 케르버의 범실을 이끌어내며 브레이크, 승부를 6-6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호주 오픈 규정상 마지막 세트에서는 타이 브레이크가 적용되지 않아 롱게임이 진행됐지만 둘은 지친 몸으로도 끈질긴 랠리 대결을 펼쳤다. 스트로크를 할 때마다 비명을 내지르며 정신력으로 버텼다.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각각 지킨 가운데 할렙이 다시 한 번 서비스 게임을 가져왔다. 할렙의 과감한 공격을 케르버가 끈질기게 받아내며 버티며 마지막 게임도 듀스로 끌고갔지만 할렙의 포핸드 스트로크와 케르버의 범실로 결승행을 이뤄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보즈니아키가 메르텐스를 세트스코어 2-0(6-3 7-6<2>)로 꺾었다. 첫 서브 성공률은 59%-60%로 큰 차이가 없었지만 득점으로 연결하는 과정에선 큰 차이가 있었다. 보즈니아키는 첫 서브의 84%를 득점으로 연결지었다. 서브 에이스에서도 7-3으로 앞서며 메르텐스를 압도하며 결승행을 확정했다.

26일 펼쳐질 정현과 로저 페더러(37·스위스)의 4강전을 앞두고 마린 칠리치와 카일 에드문드는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다. 할렙과 케르버의 경기가 늦어졌고 명예의 전당 행사가 펼쳐진 뒤 진행될 예정이라 다소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

JTBC3 폭스스포츠(FOX SPORTS)를 통해 생중계되고 인터넷, 모바일로는 네이버, 다음 스포츠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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