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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관계자 광주FC 방문, 경남FC 존속 가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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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관계자 광주FC 방문, 경남FC 존속 가닥?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12.1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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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격 성공사례 분석·벤치마킹 위해 사무국 찾아

[스포츠Q 박상현 기자] 구단주인 홍준표 경남도지사의 '경남FC 해체 발언'으로 시작된 해체 파문이 가라앉을 조짐이다. 경남도 관계자가 최근 승격에 성공한 광주FC 사무국을 찾았다.

광주 구단은 11일 경남도 관게자들이 승격 성공사례를 분석하고 벤치마킹하기 위해 구단 사무국을 방문, 강등 확정 뒤 구단 재정비와 관련한 사항과 승격에 실패했 때 조지 내용, 승격을 위한 준비 과정 등을 살폈다고 밝혔다.

광주 구단 관계자는 "경남도 관계자들이 창단 첫해 110억원에서 지난해 70억원으로 예산이 줄어드는 과정에서 문제점과 필요사항, 선수단 인원수 감촉, 예산 집행, 열악한 환경 속에서 승격을 만들어낸 과정 등에 관심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 경남도 관계자들이 11일 광주FC 사무국을 방문, 강등과 승격에 따른 문제점과 우수 사례 등을 관계자로부터 듣고 있다. [사진=광주FC 제공]

광주 구단 사무국을 방문한 경남도 관계자는 "광주FC가 강등에서 승격까지 2년 동안 많은 어려움이 있었고 이를 슬기롭게 극복한 첫 사례여서 도움을 받고자 찾아왔다"며 "당장 강등에 대한 어려움이 있지만 광주에서 많은 도움을 받고 경험은 얻어가는 만큼 충격을 최소화하고 하루 빨리 클래식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남도 관계자가 광주의 강등 시련 극복 및 승격을 위한 준비 사례를 살펴보기 위해 직접 광주 사무국을 찾았다는 점에서 일단 경남도 측이 경남 구단 해체 여부에 대한 입장은 정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광주 구단의 사례를 벤치마킹을 했다는 점에서 해체 보다는 존속으로 가닥을 잡은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있다.

tankpark@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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