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클래식 승격' 광주, 특별보너스로 기쁨 두배
상태바
'클래식 승격' 광주, 특별보너스로 기쁨 두배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2.14 18: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원주 대표이사, 선수단에 승격 포상금 7천만원 전달

[스포츠Q 이세영 기자] 3시즌 만에 극적으로 K리그 클래식 승격을 일궈낸 광주FC가 두둑한 보너스를 챙겼다.

광주는 14일 “정원주 광주FC 대표이사가 선수단에 승격 포상금 명목으로 7000만원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올시즌 K리그 챌린지 정규리그에서 4위로 플레이오프행 막차를 탄 광주는 챌린지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강원, 안산을 차례로 격파한 뒤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1부 리그팀 경남마저 넘고 K리그 클래식 승격을 확정지었다.

▲ 3시즌 만에 클래식 승격에 성공한 광주FC 선수단이 정원주 대표이사에게 포상금 7000만원을 받았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이번 승격 보너스는 지난달 27일 챌린지 플레이오프 안산전을 앞두고 마련한 회식에서 정원주 대표가 선수단에 승격 시 사재 5000만원을 수당으로 지급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이뤄졌다.

또 경남과 승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3-1 대승을 이뤄내자 추가지원을 약속했고 당초 5000만원에서 2000만원을 더한 7000만원을 선수단에 지급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정 대표는 준플레이오프부터 승강 플레이오프까지 매 경기를 앞두고 한우 파티를 열어 선수단을 격려하는 등 승격에 많은 애착을 보였다.

정원주 대표이사는 “광주FC가 시민들 앞에 당당하게 나설 수 있는 힘과 팬들을 경기장으로 끌어오는 힘은 우리가 경기에 모든 것을 쏟아 부었을 때만 나올 수 있다”며 “선수들은 수많은 절박함 속에 승격을 이뤄냈고, 광주뿐만 아니라 K리그 발전에도 이바지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들의 투혼에 대한 보상은 반드시 필요하다. 클래식 무대에서 강팀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채찍과 당근이 필요한 만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해결되지 않은 과제는 하루빨리 마무리 짓고 내년시즌 더욱 좋은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syl015@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