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용원중기자] 세계 4대 뮤지컬로 꼽히는 ‘레미제라블’의 한국어 공연에서 주인공 장발장을 비롯한 주·조연, 앙상블을 뽑는 공개 오디션이 열린다.
2012년 한국어 초연돼 1년 동안 40만명의 관객 동원과 제7회 더뮤지컬어워즈 5개 부문 수상, 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 4개 부문 수상으로 대중과 평단의 사랑을 받은 '레미제라블'은 내년 새로운 배우들과 함께 다시 찾아온다.
‘레미제라블’은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뮤지컬로 각색, 영국 웨스트앤드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I Dreamed A Dream’ ‘One Day More’ ‘On My Own’ 등 호소력 짙은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으로 전 세계인을 사로잡았으며, 국내에는 지난 2012년 무려 27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어로 공연돼 관객의 호응을 받았다.
이번 오디션은 영국 오리지널 제작진인 카메론 매킨토시 사단이 내한해 진행하며, 노래∙연기∙이미지∙나이∙성격까지 배역과 가까운 배우들을 뽑기 위해 3주에 걸쳐 세심하게 진행된다. 2012년 공연 당시 무대 경험이 전무했던 신인 배우가 10번이 넘는 오디션을 거쳐 코제트 역으로 선발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지원서 신청은 오는 12월26일 오후 6시까지이며, '레미제라블' 코리아 홈페이지(www.lesmis.co.kr)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e-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오디션과 관련한 세부 전형 요강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류 심사에 통과된 배우들은 2015년 1월6일부터 3주간 노래, 연기 심사를 거쳐 캐스팅이 확정된다.
'레미제라블'은 내년 말 블루스퀘어 삼성전자홀에서 개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