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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 이번엔 '유니버시아드 홍보대사' 의미있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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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 이번엔 '유니버시아드 홍보대사' 의미있는 이유
  • 박영웅 기자
  • 승인 2014.12.1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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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박영웅 기자] 대한민국 정치, 문화 분야에 중요 행사가 있을 때면 항상 얼굴을 드러냈던 팝페라 테너 임형주(28)가 스포츠 분야로까지 활동영역을 넓히고 있다. 그는 이번에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광주U대회) 홍보대사에 위촉됐다.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윤장현·김황식, 이하 조직위)는 지난 10일 오후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임형주의 대회 홍보대사 위촉식을 치렀다.

광주유니버시아드 조직위는 그동안 기보배(양궁), 손연재(리듬체조), 양학선(기계체조), 최은숙(펜싱) 등의 국가대표 체육인과 함께 아이돌그룹인 미쓰에이의 멤버 수지(배수지) 같은 대중연예인 등을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 [사진=2015광주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 제공]

하지만 대회의 의미와 상징성을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문화예술인인 임형주를 최초로 위촉했다. 조직위가 임형주를 홍보대사로 발탁한 배경은 그의 세계적인 인지도와 선행이 큰 영향을 끼쳤다.

임형주는 그동안 1998년 데뷔 이후 뉴욕 카네기홀 최연소 데뷔독창회 및 런던, 파리, 베를린, 도쿄 등지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펼쳤다.

특히 베를린 교향악단, 빈 심포니, 도쿄 필하모닉 등의 세계적 오케스트라들과 협연했고 일본 NHK 홍백가합전 트로피 수상과 UN 평화메달을 수상하는 등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또한, 임형주는 국내외 불우이웃을 돕는 봉사활동과 기부 활동을 병행하며 선행을 이어왔다.

조직위 관계자도 "임형주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자신의 천상의 목소리만큼이나 한결같은 마음씨로 평소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는 모범적 모습이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추구하는 전 세계인의 스포츠축제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의 이미지와 매우 부합해 홍보대사 위촉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임형주의 이번 광주유니버시아드 홍대대사 발탁의 의미는 크다. 문화 예술인으로서 주로 정치와 대중문화 부분에서 활약해온 활동영역을 스포츠까지 확대했기 때문이다.

앞으로 임형주는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홍보영상, 포스터, 각종 이벤트 등은 물론 내년 상반기 런던 위그모어홀과 도쿄 산토리홀,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등지의 세계적 무대에서 펼쳐질 자신의 해외 독창회들에서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알리기에 나설 예정이다.

dxhero@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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