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용원중기자] 아주 특별한 갈라 콘서트가 열린다.
오는 12월22~23일 총 3회에 걸쳐 CJ아지트에서 열리는 '언성(UNSUNG)'은 CJ문화재단의 공연 분야 신인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인 ‘크리에이티브 마인즈’의 뮤지컬 콘서트다.
'언성'은 '아직 불려지지 않은 숨은 보석 같은 노래’란 뜻으로 한 해 동안 크리에이티브 마인즈 낭독 공연을 통해 선보였던 창작뮤지컬의 주요 넘버들을 소개하는 무대다. 배우 위주의 뮤지컬 갈라 콘서트와는 차별화된 공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올해 소개된 '레드슈즈' ‘원데이' ‘안녕! 유에프오' ‘좀비 컴퍼니' '울프특급'의 대표 넘버 4~5곡씩을 추렸다. 5편 외에 크리에이티브 마인즈 출신 창작자들의 작품 하이라이트 및 콩트 형식의 특별한 커튼콜 송을 준비해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CJ 문화재단 관계자는 “라이선스 뮤지컬 공연에서는 느끼기 힘든 신인 창작자들의 감성을 한 공연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종합선물세트 콘서트”라고 설명했다. 연출을 맡은 조용신 예술감독은 “창작 뮤지컬 공연이 낯선 관객을 위해 출연하는 배우들의 개성과 작품별 특징에 따라 5개의 에피소드가 한 공연이 되도록 구성해 창작 뮤지컬 특유의 실험정신을 살리면서도 관객이 작품에 쉽게 다가가도록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는 뮤지컬 배우 태국희, 장승조, 정원영, 조형균, 이지숙, 유주혜가 출연한다. 티켓 수익금 전액은 CJ도너스캠프의 꿈나무 육성 프로그램인 문화창의학교 뮤지컬 부문에 기부돼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을 문화인재로 키우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크리에이티브 마인즈는 창작 뮤지컬 콘텐츠 발굴에 앞장서 2010년 11월부터 지금까지 총 28개 작품을 개발, 지원해 일반 관객에게 선보였다. 이 가운데 ‘모비딕’ ‘풍월주’ ‘여신님이 보고 계셔’ ‘라스트 로얄 패밀리’ ‘균’ ‘비스티 보이즈’는 상업 공연으로 만들어져 호평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