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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주먹이 운다'-'겁 없는 녀석들' 3월10일 격돌, 출전 라인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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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주먹이 운다'-'겁 없는 녀석들' 3월10일 격돌, 출전 라인업은?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1.2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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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오는 3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로드FC 046에서 ‘주먹이 운다’와 ‘겁 없는 녀석들’의 대결이 펼쳐진다. ‘주먹이 운다’와 ‘겁 없는 녀석들’은 로드FC가 함께한 격투 오디션 방송 프로그램이다.

주먹이 운다는 2011년 첫 시즌을 시작해 2014년까지 4편의 정규 시리즈와 1편의 스핀오프가 방송됐다. 프로 파이터를 꿈꾸는 일반인들이 지원해 꿈의 무대를 향해 경쟁했다.

 

▲ '주먹이 운다'와 '겁 없는 녀석들' 출연진이 로드FC 046 대회에서 맞붙는다. [사진=로드FC 제공]

 

겁 없는 녀석들은 지난해 12월 MBC에서 종영한 지상파 최초의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총 4000여명이 지원해 1명의 우승자를 가려냈다. 단순한 오디션을 넘어 ‘도전’이라는 단어와 함께 지켜보는 모든 이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선사했다.

주먹이 운다 vs 겁 없는 녀석들 첫 번째 대결에 출전할 선수들은 누구일까.

◆ 75㎏ 계약체중 홍영기 vs 엄태웅

‘태권 파이터’ 홍영기(34‧팀 코리아 MMA)가 ‘프로 성대모사꾼’ 엄태웅(25‧옥타곤 짐)과 대결한다.

태권도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인 홍영기는 ‘주먹이 운다-영웅의 탄생’에 출연했고, 2014년 11월 로드FC 영건스 18을 통해 종합격투기(MMA)로 전향했다. 홍영기는 가벼운 스텝으로 변칙적인 태권도 킥을 구사한다. 데뷔 초 그라운드 기술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으나, 꾸준한 훈련을 통해 단점을 극복했다. 그 이후엔 완성형 파이터로 거듭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MMA 전적은 3승 4패다.

이에 맞서는 엄태웅은 겁 없는 녀석들에서 프로 성대모사꾼이라는 별명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화려한 입담만큼이나 화끈한 타격전을 선보이며 오디션 8강까지 진출, 그 실력을 입증했다.

◆ 밴텀급 박형근 vs 문진혁

‘근자감 파이터’ 박형근(32‧싸비 MMA)은 자칭 ‘아솔교 교주’ 문진혁(24‧로드압구정 짐)과 맞붙는다.

주먹이 운다-영웅의 탄생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파이터로 데뷔한 박형근은 올해로 프로 데뷔 5년차를 맞았다. 데뷔 직후 2경기 연속 승리를 거두며 좋은 출발을 보였다. 2016년 12월 로드FC 영건스 31에서 치른 김형수와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지만, 양보 없는 혈전을 벌여 객석을 들끓게 했다.

문진혁은 겁 없는 녀석들에 자칭 아솔교 교주로 등장해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에 대한 팬심을 표현했다. 독특한 캐릭터에 실력까지 겸비해 눈길을 끌었던 도전자 중 하나다. 문진혁은 겁 없는 녀석들 8강전에서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타격으로 경기를 풀어내는 모습을 보여줬다.

◆ 무제한급 김재훈 vs 허재혁

‘전직 야쿠자’ 김재훈(29‧팀 코리아 MMA)과 ‘소울 충만 파이터’ 허재혁(33‧IB 짐)이 만난다.

김재훈은 주먹이 운다-영웅의 탄생 출연을 계기로 MMA에 입문, 2014년 로드FC 015를 통해 데뷔했다. 과거 청소년 시절 촉망받는 검도 선수였던 김재훈은 체격에 비해 날렵함을 자랑한다. 이번 경기를 통해 2년 3개월 만에 복귀하는 김재훈은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겁 없는 녀석들에서 팀 선택을 통과한 유일한 무제한급 도전자였던 허재혁은 1차 오디션에서 멘토로 출연한 권아솔에게 “프로로 데뷔해도 될 정도”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진 합숙 훈련에서는 145㎏의 체구로 소화하기에는 버거운 훈련들을 묵묵히 견뎌내 팬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역대 최고의 상금인 100만 달러가 걸린 로드FC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로드 투 아솔’은 전 세계 지역예선을 시작으로 본선, 8강을 거쳐 현재 4명의 파이터만이 살아남았다. 4강전은 3월 10일 로드FC 046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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