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DB 폭풍 13연승 선두질주, 오리온은 8위 도약 눈앞 [프로농구]
상태바
DB 폭풍 13연승 선두질주, 오리온은 8위 도약 눈앞 [프로농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2.03 2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원주 DB가 새해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13연승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DB는 3일 전주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전주 KCC와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34점을 폭발한 디온테 버튼의 맹활약에 힘입어 80-79, 1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13연승을 내달린 DB는 32승 9패를 기록, 2위 KCC(28승 13패)와 격차를 4경기로 벌렸다.

 

▲ DB 선수들이 3일 KCC전에서 승리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마지막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승부가 펼쳐졌다. DB는 78-77로 앞선 4쿼터 1분 59초를 남기고 버튼이 2점슛을 넣어 80점에 도달했다. 그러자 KCC는 1분 16초를 남기고 찰스 로드가 2점슛을 기록해 1점차로 추격했다.

김주성의 득점 실패로 공격권을 가져온 KCC는 이정현의 턴오버로 아쉬움을 삼켰다. 허나 DB도 종료 12초를 남기고 버튼이 턴오버를 기록해 역전 위기에 몰렸다. 버튼이 마지막에 결자해지했다. 2초를 남겨두고 이정현의 공을 빼앗아 팀 승리를 지켰다.

DB는 버튼 외에도 로드 벤슨이 10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 팀 승리에 힘을 실었다. 유성호는 3점슛 3방을 터뜨리며 9득점했다.

고양 오리온은 창원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창원 LG와 원정경기서 50점을 합작한 버논 맥클린(30점), 최진수(20점)의 활약에 힘입어 88-85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9위 오리온(12승 29패)은 8위 LG(13승 29패)를 4연패 늪에 빠뜨리며 순위 상승을 눈앞에 뒀다.

오리온은 저스틴 에드워즈(14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문태종(11점)도 두 자릿수 점수를 뽑아 팀 승리에 기여했다.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안양 KGC인삼공사의 경기는 홈팀 SK의 98-91 승리로 끝났다.

2연승을 달린 3위 SK는 27승 14패를 기록했다. 2연패 수렁에 빠진 KGC인삼공사는 19패(23승)째를 당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