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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파운데이션 이만수, 21세기병원과 라오스 야구꿈나무 무상 의료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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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크파운데이션 이만수, 21세기병원과 라오스 야구꿈나무 무상 의료지원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2.05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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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이만수 전 SK 와이번스 감독이 이사장으로 일하는 헐크파운데이션이 인천 21세기병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라오스 야구선수들이 운동하다 입은 상처를 깨끗하게 치료할 수 있는 창구가 생겼다. 

이만수 이사장은 “지난 2일 21세기 병원과 라오스 야구 대표팀 의료지원 MOU를 체결했다”며 “이번 의료 지원을 통해 라오스 선수들이 더욱 건강한 모습으로 야구하기를 바란다”고 5일 밝혔다.

라오스 선수들은 경미한 부상을 입어도 태국으로 가야할 만큼 의료 시스템이 열악하다고. 이만수 이사장은 “때문에 웬만큼 아프지 않는 이상 병원에 안 가고 참고 버티는 게 일상화됐다”고 설명했다.
 

▲ 이만수 헐크파운데이션 이사장(왼쪽)과 현용인 21세기 병원장이 MOU를 체결하고 활짝 웃고 있다. [사진=헐크파운데이션 제공]

현용인 인천 21세기 병원장은 “이만수 전 감독의 활동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면서 “앞으로 한국을 찾을 라오스 선수들과 스태프들에게 건강 검진, 치료 등 무상 의료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만수 이사장은 라오스에 야구를 전파한 선구자다. 라오스야구협회 부회장이기도 한 그는 권영진 감독이 지휘하는 라오스를 오는 8월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되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만수 이사장은 국내에서는 KBO 육성위원회 부위원장 직함을 달고 활동한다. 광고 모델료로 받은 억대 금액으로 피칭머신을 구입, 전국 각지에 기증하는 등 야구 꿈나무들을 보듬는 착한 행보로 팬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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