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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이재영-GS칼텍스 강소휘, 토종 공격수 자존심 대결! [SQ프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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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 이재영-GS칼텍스 강소휘, 토종 공격수 자존심 대결! [SQ프리뷰]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2.07 09: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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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비록 봄 배구가 멀어졌지만 다가올 컵 대회와 다음 시즌을 위해서라도 유종의 미를 거둘 필요가 있다.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인천 흥국생명과 서울 GS칼텍스의 이야기다.

흥국생명과 GS칼텍스는 7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2017~2018 도드람 V리그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 이재영(왼쪽)이 KGC인삼공사전에서 공을 받아내고 있다. [사진=KOVO 제공]

 

4라운드까지는 양 팀이 2승 2패로 팽팽히 맞섰다. 흥국생명이 2, 4라운드를 이겼고, GS칼텍스가 1, 3라운드를 승리로 장식했다. 따라서 이날 승리하는 팀이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1승을 앞서게 된다.

원정팀 GS칼텍스가 승점 22(8승 14패)로 5위, 홈팀 흥국생명이 승점 21(6승 16패)로 최하위다.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3위 수원 현대건설(승점 40)과 격차가 크다. 두 팀이 남은 경기를 모두 승리한다고 해도 현대건설이 2승 정도만 추가하면 봄 배구를 할 수 없다. 따라서 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포커스는 올 시즌보단 다음 시즌에 맞춰져있다고 볼 수 있다.

두 팀이 다음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토종 공격수의 맹활약이 필수다.

흥국생명은 이재영이 왼쪽에서 큰 공격을 담당하고 있다. 1라운드에선 5경기 65득점 공격 성공률 27.86%로 주춤했지만 2~3라운드에서는 각각 109득점(공격 성공률 40.82%), 103득점(34.44%)으로 반등했다. 5라운드 2경기에선 32득점 공격 성공률 25.96%를 기록 중이다. 세트 스코어 3-2로 이긴 직전 경기(대전 KGC인삼공사전)에선 블로킹 2개를 포함한 21득점을 폭발해 존재감을 높였다.

비록 팀은 캄캄한 어둠 속을 헤매고 있지만 이재영만큼은 꽃길을 걷고 있다. 득점 6위(토종 1위‧404점), 공격 종합(공격 성공률) 10위(32.79%), 서브 8위(세트 당 0.247개)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MVP의 위용을 마음껏 뽐내고 있다.

 

▲ 강소휘가 도로공사전에서 스파이크를 내리 꽂고 있다. [사진=KOVO 제공]

 

강소휘 역시 GS칼텍스 토종 공격수 중 가장 두드러진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최근 4경기 연속 40%대의 공격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 시기 평균 23.25점을 뽑았다. 특히 직전 김천 한국도로공사전에서는 블로킹 2개, 서브 에이스 2개를 포함한 35점을 몰아쳤다. 올 시즌 라운드를 거듭할수록 득점력을 높이고 있다.

고감도 스파이크로 공격 부문 순위표 윗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강소휘는 득점 7위(토종 2위‧391점), 공격 종합 5위(39.43%), 서브 3위(세트 당 0.291개)를 질주하는 중이다.

최근 성적이 좋은 이재영, 강소휘 중 누가 팀을 승리로 이끌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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