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4:17 (금)
가수 김한일 제주도서 사망… 향년 27세 사인은 '돌발성 질병'
상태바
가수 김한일 제주도서 사망… 향년 27세 사인은 '돌발성 질병'
  • 이희영 기자
  • 승인 2018.02.08 15: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희영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한일이 향년 27세의 나이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지난 7일 김한일 소속사 측은 공식 웨이보 계정을 통해 김한일 사망 소식을 전했다. 소속사는 공식 입장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언급하지 않은 채 ‘돌발성 질병’이라고 표현했다.

소속사는 “2월 6일 가수 김한일이 돌발성 질병으로 인해 제주도에서 세상을 떠났다. 갑작스러운 부고를 전하게 되어 마음이 아프고 애석하다”며 “그는 생전 즐겁고 선량하고 친절했을 뿐만 아니라 음악을 사랑하고 재능이 뛰어난 사람이었다”고 밝혔다.

 

가수 김한일 [사진 = 김한일 소속사 공식 웨이보]

 

또한, 소속사 측은 “김한일의 가족들과 가까운 친구들도 깊은 슬픔에 잠겨 있다. 그가 다른 세계에서도 여전히 음악과 함께 행복하길 바란다. 우리의 사랑하는 한일, 가는 길 평안하길”이라며 고인을 애도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는 “공식적이지 않은 보도를 멈춰 달라”며 “이후의 일은 또 공지하겠다. 함께 명복을 빌어달라”고 부탁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김한일은 6살 때 부친과 함께 산둥성 칭다오로 건너갔다. 이후 중국어를 배운 뒤 푸젠성 샤먼시 화교 대학에서 음악과 춤을 전공했다.

그리고 지난 2009년 중국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절대창향’에 출연해 외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해 주목받았다. 이후 가수로 활동하며 얼굴을 알렸다. 또한, 중국판 예능 ‘비정상회담’에 한국 대표로 출연하는 등 입지를 다졌다.

김한일 사망 소식에 누리꾼들도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누리꾼들은 “아직 청춘인데 안타깝다”, “그곳에선 아프지 말고 평안하시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등의 말을 전하며 고인을 추모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