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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바 오사카 '트레블' 위업, 수원-우라와 ACL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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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바 오사카 '트레블' 위업, 수원-우라와 ACL 맞대결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12.13 2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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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석 입단 2년만에 3관왕 영예

[스포츠Q 민기홍 기자] J리그 우승팀 감바 오사카가 리그컵에 이어 일왕배까지 거머쥐며 트레블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K리그 클럽의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편성도 확정됐다.

감바는 13일 일본 요코하마 닛산스타디움에서 열린 제94회 일왕배 전일본축구선수권대회 결승전에서 2부 리그 몬테디오 야마가타를 3-1로 누르고 우승컵을 들었다. 2009년 이후 4년만의 우승이다.

정규리그 우승과 야마자키 나비스코컵 우승에 이어 일왕배까지 석권한 감바는 2000년 가시마 앤틀러스 이후 14년 만에 3관왕에 오른 구단이 됐다. 풀백으로 시즌 내내 활약한 오재석은 입단 2년만에 대업을 달성하는 영예를 누렸다.

리그 우승팀 감바가 일왕배까지 차지하게 됨에 따라 AFC 챔피언스리그 G조에 속한 수원 삼성은 J리그 2위팀 우라와 레즈와 조별리그에서 만나게 됐다. 브리즈번 로어(호주), 동아시아 플레이오프 4조 승자와 같은 조다.

동아시아 플레이오프 4조는 2라운드에 걸쳐 본선 진출권을 다툰다. 1라운드 야다나르본(미얀마)-워리어FC(싱가포르)의 승자가 방콕 글래스(태국)과의 2라운드를 벌인 후 이 승부의 승자가 베이징 궈안(중국)과 맞대결을 펼쳐 본선행 티켓의 주인을 가리게 된다.

시즌 최종전에서 K리그 3위를 확정짓고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따낸 FC 서울은 하노이 FC(베트남), 페르시브 반둥(인도네시아) 간의 승자와 내년 2월1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단판 승부를 벌여 본선 진출 여부를 확정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서울은 웨스턴 시드니(호주),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 가시마 앤틀러스(일본) 등 강호들과 함께 H조에 편성된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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