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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평점 6... "초반엔 좋았는데" [토트넘-아스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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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평점 6... "초반엔 좋았는데" [토트넘-아스날]
  • 유진규 기자
  • 승인 2018.02.1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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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유진규 기자] “손흥민, 경기 초반에는 괜찮았지만...” (데일리미러)

“교체로 나가기 전 실망스러운 슛 외엔 카메라에 잡힐 일이 없었다.” (더타임스)

“토트넘 팬들이 손흥민에게 탄식했다.” (토크스포트)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이 6경기 째 침묵했다. 골은 없었어도 활약이 좋은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엔 경기력도 만족스럽지 않았다.

 

 

손흥민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7라운드 아스날과 홈경기에서 70분을 뛰었다. 

후반 25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돼 나간 손흥민을 향한 영국 언론의 반응은 차가웠다.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경기 초반 괜찮은 출발을 했고 열심히 뛰었으나 손흥민의 효율은 점차 줄었고 교체되고 말았다”며 평점 6을 매겼다.

더타임스 역시 평점 6을 부여하며 “경기 초반 베예린을 위협하며 아스날을 괴롭혔다. 이후 교체로 나가기 전 날린 실망스런 슛 외엔 카메라에 잡힐 일이 없었다”고 했다.

토크스포트는 “대부분 왼쪽에서 뛰었으나 별다른 영향력이 없었다. 후반 결정적인 찬스를 놓쳤을 때 토트넘 팬들이 탄식을 쏟아냈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역시 평점 6.

풋볼런던은 “초반엔 매우 위협적이었으나 점차 베예린의 뒷공간을 노리기가 힘들어졌고 라멜라와 교체됐다"는 설명과 함께 평점 7을 부여했다. 

손흥민의 이날 기록은 슛 2회, 드리블 돌파 4회. 초반 분위기를 달궜으나 시간이 갈수록 아스날 수비를 뚫지 못했다. 교체 아웃 직전 골문을 크게 벗어나는 슛을 날려 아쉬움을 남겼다. 

손흥민은 최근 리그 4경기, 컵 대회 포함 6경기 째 골이 없다. 이탈리아 강호 유벤투스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을 앞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의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 

토트넘은 후반 4분 벤 데이비스가 왼쪽 후방에서 올린 크로스를 해리 케인이 헤더로 연결, 결승골을 뽑았다. 토트넘은 15승 7무 5패(승점 52)로 리버풀(승점 51), 첼시(승점 50)를 제치고 3위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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