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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호스' 김지수 "메달 따겠다", 스켈레톤 3·4차 일정은? [평창동계올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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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호스' 김지수 "메달 따겠다", 스켈레톤 3·4차 일정은? [평창동계올림픽]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2.15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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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1,2차 레이스를 6위로 마친 ‘스켈레톤 다크호스’ 김지수(24·성결대)가 “‘일 한 번 내겠다’는 다짐은 유효하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지수는 15일 강원도 평창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열린 남자 스켈레톤 1·2차 주행 합계 1분41초66으로 중간 순위 6위에 자리했다.

그간 스켈레톤을 향한 관심은 월드컵 세계랭킹 1위 윤성빈(24·강원도청)과 ‘황제’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의 경쟁 구도에만 집중됐다. 김지수의 존재를 모르는 이들이 대다수였다.
 

김지수는 평창 슬라이딩센터 홈 이점을 활용, 1차 레이스를 4위(50초80)로 마치는 기염을 토했다. 모두가 놀랐다. 윤성빈의 1위보다 더 놀라운 결과였다.

김지수는 경기 직후 방송사 인터뷰에서 “100% 만족은 안 되지만 연습했을 때 실수한 거 잘 만회했다”면서 “내일 더 완벽하게 타려고 해보겠다”고 미소 지었다.

이어 “목표는 늘 메달로 생각하고 훈련했다. 어느 정도 잘 나올 거다 생각했는데 많이 잘 나왔다”며 “‘일 한 번 내겠다’ 유효하다. 오늘보다 잘 타겠다. 메달 따겠다”고 전의를 불태웠다.

스켈레톤 3·4차 일정은 16일 오전 9시 30분과 오전 11시 15분이다. 3차까지 합산 성적이 상위 20위 안에 들어야 4차 주행에 나설 수 있다. 윤성빈의 금메달 여부, 김지수의 입상이 걸린 핫이슈 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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