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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 금메달 레이스 시청률, SBS 1위! 배성재-이세중 현장중계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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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 금메달 레이스 시청률, SBS 1위! 배성재-이세중 현장중계 통했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2.17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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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현장 중계를 선택한 SBS의 승부수가 통했다. SBS가 새로운 스켈레톤 황제에 오른 윤성빈의 금메달 레이스 중계에서 가장 많은 시청자들을 동원했다.

17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16일 오전 강원도 평창 올림픽 슬라이딩센터에서 벌어진 윤성빈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스켈레톤 남자 4차 주행 시청률에서 SBS가 13.8%로 1위를 차지했다.

 

▲ 배성재 아나운서(오른쪽)와 이세중 해설위원. [사진=SBS 제공]

 

이날 윤성빈은 최종 4차 주행에서 50초02의 트랙 레코드를 세우며 압도적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한국 썰매 종목 사상 올림픽 첫 금메달이라는 쾌거를 이룬 순간, SBS의 시청률 그래프가 치솟았다. 13.8%로 MBC의 8.2%, KBS 2TV의 6.7%를 크게 앞섰다.

SBS가 이 같은 성과를 이룬 건 배성재 아나운서-이세중 해설위원의 현장 중계가 빛을 발했다는 평가가 많다. 이날 유일하게 현장에서 마이크를 잡은 ‘배-이 콤비’는 윤성빈이 레이스를 펼칠 때마다 적절한 샤우팅으로 생생한 평창 분위기를 전달했다.

비인기 종목인 썰매 경기를 이전부터 꾸준히 중계해온 SBS는 수년간의 노하우를 평창 올림픽에 녹여내며 시청률에서 값진 성과를 거뒀다.

뿐만 아니라 SBS는 최종 6위를 차지한 김지수의 4차 주행 시청률에서도 1위에 올랐다.

SBS는 12.6%를 기록하며 6.4%의 MBC와 6.0%의 KBS 2TV를 큰 격차로 따돌렸다.

이날 SBS의 스켈레톤 중계를 맡은 배성재 아나운서는 윤성빈의 금메달 획득이 확정된 직후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가 바뀌는 순간입니다”라고 외치며 “우리나라는 ‘피겨여왕’과 ‘빙속여제’에 이어서 ‘스켈레톤 황제’까지 갖게 됐습니다”라고 감격을 표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올림픽 주관 방송사인 SBS는 현재 중계 시청률과 광고 시청률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여기에 경기 VOD 조회수도 1000만뷰를 돌파하는 등 쾌조의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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