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주한별 기자] EBS 주말영화 프로그램에서 '맨체스터 바이 더 씨'(세계의 명화), '다이하드2'(일요시네마),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한국영화 특선)이 방송된다.
10일 오후 10시 55분 방송되는 EBS '세계의 명화'에서는 2017년 개봉한 영화 '맨체스터 바이 더 씨'가 전파를 탄다.
영화 '맨체스터 바이 더 씨'는 미국 중산층 가정이 작은 선택으로 산산조각 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영화다. 과거의 트라우마가 현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고민이 돋보이는 영화 '멘체스터 바이 더 씨'는 아카데미 각본상과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배우 케이시 애플랙은 벤 애플랙의 동생으로 '맨체스터 바이 더 씨'에서 뛰어난 연기를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그러나 그는 과거 성추행으로 고소당한 일이 밝혀지며 아카데미 수상에 대해 비난받기도 했다.
11일 오후 1시 55분 방송되는 '일요 시네마'에서는 1990년 방송된 '다이하드2'가 방송된다.'다이하드'의 성공 이후 2년 만에 등장한 속편인 '다이 하드'는 주연과 조연 대다수가 전편과 똑같다. '다이하드 2'는 1편을 넘는 흥행 스코어를 얻었다.
'다이하드2'는 소설 '58분'을 각색한 영화다. 1편보다 더 어려워진 전투와 화려한 액션이 블록버스터 액션 영화 다운 매력으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다이하드2'의 연출을 맡은 레니 할린은 핀란드 출생 감독으로 '클리프 행어', '딥 블루 씨' 등의 영화를 연출했다.
11일 오후 10시 55분 '한국영화특선'에서는 2007년 개봉한 영화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이 방송된다.
한국 코미디 영화계의 스페셜리스트 김상진 감독이 연출을 맡은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은 권순분 여사가 납치된 자신을 모른척하는 자식들에게 배신감을 느끼고 물려 준 돈을 회수하기 위해 납치범들과 의기투합하는 내용을 그린 영화다.
김상진 감독은 '주유소 습격사건', '신라의 달밤', '광복절 특사' 등 다수의 코미디 영화를 연출하며 사랑받았다. '권순분 여사 납치사건' 역시 독특한 납치극 설정이 극의 중심을 차지한다.
김상진 감독은 '투깝스3', '주유소 습격사건', '광복절 특사', '귀신이 산다'를 연출하며 코미디 영화의 일가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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