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류수근 기자] 아이오아이(I.O.I) 출신의 최유정과 김도연, 청하가 공감어린 대화와 음악이 살아 있는 라디오 스튜디오에서 만난다. 유정과 도연은 현재 8인조 걸그룹 ’위키미키‘의 멤버로 활동 중이고 청하는 아이오아이 활동 이후 솔로 가수로 뛰고 있다.
이들이 조우하게 될 프로그램은 EBS FM '경청‘이다. 청하가 진행하는 EBS FM '경청‘은 ’내가 가장 나다워지는 시간‘이라는 주제 아래 청소년들의 고민을 들어주는 라디오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진행된다.
고정 코너인 ’사연과 신청곡‘ ’경청 대나무숲‘ 이외에도 ’치유의 밤‘ ’선Talk' ‘아주 괜춘한 특강’ ‘세대 공감 프로젝트’ ‘경청 Live' '쏭포유’ 등 매주 다른 코너로 청소년 청취자들을 찾아간다.
아이오아이 출신인 셋이 라디오 스튜디오에서 조우하게 된 것은 최유정과 김도연이 멤버로 있는 위키미키가 ‘경청’에 출연하면서 이루어지게 됐다. 위키미키는 18일 오후 9시 ‘경청’의 ‘경청 Pick!’ 코너에 초대손님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아이오아이는 엠넷 ‘프로듀스 101’에서 힘겨운 경쟁을 거쳐 뽑힌 상위 11명의 멤버들로 구성됐던 11인조 프로젝트 걸그룹이었다. 당시 멤버는 전소미, 김세정, 최유정, 김청하, 김소혜, 주결경, 정채연, 김도연, 강미나, 임나영, 유연정이었다.
2017년 5월 4일 첫 미니앨범 ‘크리설리스(Chrysalis) 발매와 함께 데뷔 무대를 가진 뒤 2017년 1월 마지막 싱글 ’소나기‘ 발매와 콘서트, 광고 촬영을 끝으로 같은달 31일부로 공식 해체됐다.
위키미키는 지난해 8월 8일 오후 8시, 8명의 멤버로 데뷔했다. 멤버는 최유정, 김도연, 지수연, 엘리, 세이, 루아, 리나, 루시로 구성돼 있다.
데뷔 당시 첫 번째 미니 앨범 '위미(WEME)'의 타이틀곡 '아이 돈트 라이크 유어 걸프렌드(I don't like your Girlfriend)'로 활동을 시작한 이들은 ‘틴크러쉬’ 매력을 뽐내며 시선을 집중했다.
특히 위키미키의 최유정과 김도연은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 출신으로 시선을 끌었다. 둘은 '프로듀스101 시즌1'에서 최종 멤버로 선발된 아이오아이 활동 당시 '도댕' 커플로 남다른 '케미'를 선보인 바 있어 더욱 화제를 모았다.
위키미키는 지난 2월21일 두 번째 미니앨범 ‘럭키’를 발매하고 요즘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이 앨범은 다이나믹한 드럼 리듬과 반복되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걸스 힙합 곡 ‘라라라(La La La)’를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됐다. ‘라라라’는 좋아하는 이성에게 다가가 솔직하고 거침없이 고백하는 10대의 당당함을 가사로 유쾌하게 풀어낸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아이오아이의 추억을 간직한 최유정, 김도연, 청하와 ‘틴 크러쉬’로 인기몰이 중인 위키미키 멤버들이 EBS FM '경청‘에서 어떠한 레퍼토리로 청소년들에게 정겨운 스튜디오 토크를 선사할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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