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3:08 (금)
윤상, 남한 예술단 평양 공연 수석 대표… 삼지연관현악단장 현송월 만난다
상태바
윤상, 남한 예술단 평양 공연 수석 대표… 삼지연관현악단장 현송월 만난다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3.19 07: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가수 겸 작곡가 윤상이 남한 예술단 평양공연의 수석 대표로 참여하게 됐다.

18일 오후 통일부 당국자는 "20일 판문점 통일각에서 예술단 평양공연과 관련한 실무접촉을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남한 예술단 평양 공연의 음악 감독으로 작곡가 겸 가수 윤상이 내정 됐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윤상은 수석대표 자격으로 박형일 통일부 국장, 박진원 청와대 통일비서관실 선임행정관 등과 함께 회담 대표단으로 나설 예정이다.

 

윤상 [사진= 스포츠Q DB]

 

북측의 경우 현송월 삼지연관혁악단장, 김순호 행정부단장, 안정호 무대 감독, 지원인원 등이 나올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

남한 예술단 평양 공연의 수석 대표로 대중음악가인 윤상이 내정되며 우리측의 평양 공연이 대중음악을 중심으로 보다 다채로운 구성이 될 것이라는 예측도 이어지고 있다. 북한과의 예술 교류에서 클래식음악가 등 순수문화예술계가 아닌 대중문화계에서 음악감독이 낙점된 것은 이례적 일이기도 하다.

윤상은 지난 1987년 김현식의 '여름밤의 꿈'으로 작곡가로 데뷔했다. 이후 강수지 '보라빛 향기', 김민우 '입영열차 안에서' 등의 곡 작업에 참여했다. 이후 윤상은 1991년 첫 앨범을 발표하며 가수로 데뷔했다. 윤상은 '이별의 그늘', '한 걸음 더', '가려진 시간 사이로', '그래도 안녕', '마지막 내게' 등의 노래를 발표하며 사랑 받았다.

윤상은 2003년 가수 활동을 중단하고 유학을 떠나기도 했다. 윤상은 클리음악대학교 뮤직신서시스학과와 뉴욕대학교 대학원 뮤직테크놀로지학과를 졸업했고, 귀국 후 상명대학교 대학원과 성신여대 강단에 서기도 했다.

 

Tag
#윤상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