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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김정환, 헝가리 그랑프리 사브르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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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싱 김정환, 헝가리 그랑프리 사브르 금메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3.10 1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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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두 번째 정상, 원우영·구본길은 부진

[스포츠Q 민기홍 기자] 2012 런던올림픽 펜싱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정환(31·국민체육진흥공단)이 국제그랑프리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김정환은 10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4 국제 그랑프리 펜싱 남자 사브르 결승에서 애론 실라지(헝가리·세계랭킹 2위)를 접전 끝에 15-13으로 꺾고 우승했다.

8강전에서 티베리우 돌니세아누(루마니아·세계랭킹 1위)를 15-12로 꺾은 김정환은 준결승에서 디에고 오치우지(이탈리아·세계랭킹 6위)를 15-4로 여유있게 물리쳤다.

▲ 김정환(왼쪽에서 두번째)이 10일 2014 헝가리 부다페스트 국제 그랑프리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우승한 뒤 시상대에서 입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펜싱협회 제공]

지난달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펜싱월드컵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김정환은 이로써 이번 시즌 국제펜싱연맹(FIE) 주관 대회에서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세계랭킹 9위의 김정환은 1,2,6위를 모두 꺾고 우승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원우영(서울메트로)은 13위에,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은 17위에 각각 올랐다. 성준모(한국체대)는 20위, 정호진(동의대)은 28위, 오은석(국민체육진흥공단)은 47위, 김중현(국군체육부대)은 71위, 하한솔(한국체대)은 85위에 머물렀다.

앞서 여자 에페 개인전에 나선 런던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신아람(계룡시청)은 35위에 그쳤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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