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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연·한대화·이종도·정상호, 개막전 사나이 [2018 프로야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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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호연·한대화·이종도·정상호, 개막전 사나이 [2018 프로야구 개막]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3.23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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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장호연, 한대화, 이종도, 정상호.

2018 신한은행 마이카(MY CAR) KBO리그(프로야구) 개막전이 24일 오후 2시 삼성-두산(잠실), 롯데-SK(인천), kt-KIA(광주), 한화-넥센(고척), LG-NC(마산) 등 전국 5곳에서 동시 거행된다.

이쯤이면 늘 회자되는 사나이 넷이 있다.

OB 베어스(두산 베어스 전신)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장호연은 개막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투수다. 역대 개막전 최다 출전(9경기), 최다승(6승 2패)을 올렸다.

 

 

연속 개막전 선발(1985~1990, 6년)도 정민태(현대 유니콘스), 송진우(한화 이글스)와 더불어 최다 기록.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등판한 1988년 개막전에선 노히트노런 대기록을 썼다.

야수에선 OB 베어스, 해태 타이거즈(KIA 타이거즈 전신), LG(엘지) 트윈스, 쌍방울 레이더스(해체)를 거친 한대화 전 한화 이글스 감독을 빼놓을 수 없다.

OB 소속이던 1983년 신인으로는 처음으로 개막전 홈런을 쏘아올리더니 역대 7번의 아치를 그려 이 부문 선두 자리에서 내려올 줄을 모른다. 개막전 최다 타점(19개) 기록 역시 한대화의 것.

현역 중에는 나지완(KIA)이 눈에 띈다. 홈런(3개) 타점(13개) 모두 한대화의 기록을 선두로 쫓고 있다. 이범호(KIA), 이대호(롯데), 김현수(LG)도 홈런 3개씩을 날렸다.

MBC 청룡(LG 트윈스 전신) 이종도와 정상호(LG)도 값진 기록을 썼다.

이종도는 1982년 3월 27일 동대문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첫 경기에서 10회말 삼성 이선희를 상대로 좌월 끝내기 만루홈런을 작렬했다. 역대 개막전 만루포 10번의 시작이었다.

정상호는 SK 와이번스 소속이던 2008년 문학(현 인천 SK행복드림구장) LG전에서 끝내기 아치를 그렸다. 개막전 끝내기포는 총 3번. 대타 끝내기 홈런은 이게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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