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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망이 폭발' SK와이번스 4연승, '마운드 붕괴' KIA타이거즈 3연패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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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망이 폭발' SK와이번스 4연승, '마운드 붕괴' KIA타이거즈 3연패 [프로야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4.03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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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SK 와이번스가 4연승을 내달렸다. KIA(기아) 타이거즈는 3연패에 빠졌다.

SK는 3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프로야구) 홈경기에서 홈런 6방 포함 장단 14안타를 퍼부어 KIA를 13-3으로 대파했다.

지난 주말 대전 원정에서 한화 이글스에 스윕을 거둔 SK는 4월 첫 주 일정의 스타트를 산뜻하게 끊으며 선두를 지켰다. 시즌 전적 7승 2패.

 

▲ 시즌 1호 홈런으로 SK 대승에 힘을 보탠 정의윤. [사진=SK 와이번스 제공]

 

잠실 원정에서 양현종, 팻 딘을 내고도 LG 트윈스에 연달아 져 루징 시리즈(1승 2패)를 기록했던 KIA는 SK에도 패하면서 승패 마진이 마이너스(4승 5패)로 돌아섰다.

홈팀 SK가 화력으로 KIA를 대파했다. 3~7번 제이미 로맥(1회 3점), 김동엽(1회 1점,8회 1점), 최정(4회 3점), 정의윤(4회 2점), 최승준(4회 1점)이 5홈런 10타점을 합작했다.

김동엽은 홈런 2방으로 홈런 단독 선두로 올라섬과 동시에 타점 1위도 지켰다. 

화끈한 지원을 등에 업은 선발 박종훈은 5⅔이닝 95구 4피안타(2피홈런) 4탈삼진 3실점으로 시즌 첫 승(1패)을 따냈다.

6회초 2사에서 KIA 서동욱의 머리를 맞춰 퇴장당하는 바람에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놓친 게 아쉬움으로 남았다.

1회초 김주찬의 선제 솔로포, 1-4로 뒤진 2회초 안치홍의 추격 솔로포가 터질 때만 해도 분위기가 괜찮았던 KIA는 마운드 붕괴 속에 완패했다.

이민우는 1이닝 6실점, 박정수는 2⅓이닝 4실점, 문경찬은 4⅔이닝 3실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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