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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해트트릭, 호날두 맹추격에 자극받았나? [프리메라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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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해트트릭, 호날두 맹추격에 자극받았나? [프리메라리가]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4.0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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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의 맹추격에 자극 받은 걸까. 리오넬 메시가 해트트릭으로 FC바르셀로나의 무패 행진을 38경기로 늘렸다. ‘축구의 신’다운 면모다.

리오넬 메시는 8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레가네스와 2017~2018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1라운드 홈경기에서 3골을 작렬, 바르셀로나의 3-1 승리에 앞장섰다.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 4골 차까지 추격당했던 메시는 시즌 27~29호 골을 몰아치며 득점 순위 단독 선두를 공고히 했다. 바르셀로나 동료 루이스 수아레스와 격차도 7골이다.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호날두가 유벤투스를 상대로 오버헤드킥 골을 작렬한 사이 메시는 AS로마를 만나 득점하지 못해 체면을 조금 구겼다. 그러나 곧바로 프리메라리가에서 위용을 뽐냈다.

메시는 전반 27분 트레이드마크인 왼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꽂더니 5분 뒤 필리페 쿠티뉴의 도움을 받아 추가골을 터뜨렸다. 2-1로 앞선 후반 42분엔 우스만 뎀벨레의 패스를 가슴으로 잡은 뒤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메시의 ‘축구 강의’를 바탕으로 바르셀로나는 24승 7무(승점 79), 시즌 무패를 이어갔다. 지난 시즌까지 포함하면 38경기다. 이는 레알 소시에다드(1970~1980)의 최다 기록과 같다. 만일 오는 14일 발렌시아전에서 지지 않으면 신기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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