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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뜻한 출발, 일본 나와라! 지소연 100경기 [한국-호주 2018 AFC 여자 아시안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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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뜻한 출발, 일본 나와라! 지소연 100경기 [한국-호주 2018 AFC 여자 아시안컵]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4.0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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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이 강호 호주와 비기면서 산뜻하게 아시안컵 스타트를 끊었다.

윤덕여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 여자 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킹 압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1차전에서 호주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목표 달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일본, 호주, 베트남과 한 조에 속한 한국은 조 2위 안에 들어 내년 프랑스에서 거행되는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에 진출하겠다는 각오로 똘똘 뭉쳤다.

아시안컵 본선 5위 안에 들어야 티켓을 획득한다. 한국은 조 3위로 처져 5,6위 순위 결정전을 치르기보다는 1위 혹은 2위로 4강 토너먼트에 직행하겠다는 포부를 품고 요르단으로 향했다.

 

 

FIFA(피파) 랭킹 16위 한국은 이번 대회 우승후보로 꼽히는 6위 호주의 맹공을 몸을 날려 막아 귀중한 승점 1을 챙겼다. 베트남을 4-0으로 대파한 일본에 이어 B조 공동 2위로 출발, 일본과 승부를 기대하게 했다.

잉글랜드에서 뛰는 간판 공격수 지소연(첼시 레이디스)은 A매치 100경기 출전 경사를 누렸다. 경기에 앞서 윤덕여 감독이 센추리 클럽 가입 기념 유니폼을 선물했고 선수단이 도열해 박수를 보냈다.

한국의 다음 경기일정은 10일 밤 10시 45분 일본과 조별리그 2차전이다. 일본의 FIFA 랭킹은 11위로 우리보다 다섯 계단 높다. 베트남은 35위의 약체라 일본전이 월드컵 직행 티켓이 걸린 한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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