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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손흥민-기성용 잠잠했으나 프랑스 권창훈 날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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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손흥민-기성용 잠잠했으나 프랑스 권창훈 날았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4.0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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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를 이끌어야 할 손흥민(26·토트넘 홋스퍼), 기성용(29·스완지 시티), 권창훈(24·디종)이 각자 리그에서 그라운드를 밟았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은 8일(한국시간) 영국 스토크 벳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토크 시티와 33라운드 원정경기에 선발로 출전, 67분을 뛰었다.

스트라이커 해리 케인을 지원사격하는 왼쪽 날개로 나선 손흥민은 후반 22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될 때까지 최선을 다했으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전반 23분 결정적인 찬스를 놓친 장면은 아쉬웠다. 손흥민은 델리 알리가 찌른 공을 잡고 질주,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으나 각을 좁힌 스토크 골키퍼 잭 버틀랜드의 선방에 막혔다.

손흥민은 3경기 연속 침묵했으나 토트넘은 에릭센의 멀티골(후반 7분, 18분)에 힘입어 스토크를 2-1로 물리치고 4위를 지켰다. 20승 7무 5패(승점 67)로 한 경기를 더 치른 3위 리버풀과 승점이 같다.

햇수로 7년째 EPL에서 활약 중인 기성용은 웨스트브로미치 더 호손스 방문경기에 교체로 투입돼 추가시간 포함 9분을 소화했다. 무언가를 보여주기엔 시간이 너무 짧았다. 스완지 시티는 1-1로 비겼다.

후반 9분, 골을 주고 끌려가던 스완지는 후반 30분 태미 에이브러햄의 헤더로 균형을 맞춰 승점 1을 챙겼다. 강등권(18~20위) 사우샘프턴(사우스햄튼)과 격차를 4점으로 벌린 15위다. 8승 8무 16패(승점 32).

프랑스 리그1에서 뛰는 권창훈이 가장 좋았다. 프랑스 툴루즈 뮈니시팔 스타디움 원정에 오른쪽 공격수로 스타팅 출전한 그는 전반 10분 리바운드 골을 터뜨려 디종이 툴루즈를 1-0으로 물리치는 데 공을 세웠다.

권창훈은 지난달 31일 마르세유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 신태용 대표팀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후반 35분 교체 아웃되기 전까지 활발한 몸놀림으로 슈팅 3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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