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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FC] '신블리' 신미정, '4연승' 문수빈에 던진 출사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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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FC] '신블리' 신미정, '4연승' 문수빈에 던진 출사표는?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4.0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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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언니가 먼저 챔피언 될 테니, 조금 더 노력해서 올라와.”

‘신블리’ 신미정(25‧대구 무인관)이 ‘슈슈’ 문수빈(18‧목포스타)에 던진 ‘돌직구’ 출사표다. 페더급 초대 타이틀이 걸린 만큼, 양보 없는 한 판을 치르겠다는 각오다.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신데렐라 스토리를 쓰고 있는 신미정은 오는 21일 전라북도 익산의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에서 열리는 맥스FC 13 ‘투쟁유희’ 여성부 페더급(56㎏급) 코메인이벤트에서 문수빈과 맞붙는다.

 

▲ 신미정(사진)이 이달 맞붙는 문수빈에게 당찬 도전장을 던졌다. [사진=맥스FC 제공]

 

초대 타이틀 매치이기에 더 이목이 쏠리는데, 신미정의 상대가 만만치 않다. 문수빈은 맥스FC 초창기부터 주목을 받으며 4연승으로 단번에 챔피언 도전의 자리까지 올라온 주인공이다.

168㎝ 56㎏의 체격을 갖춘 신미정은 긴 웨이브 머리와 특유의 성숙한 분위기로 격투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에는 웹드라마에 출연해 연기자로서 재능까지 뽐냈다. 격투 무대뿐만 아니라 엔터테이너로서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다. 킥 공격을 주특기로 한 다양한 콤비네이션이 장기다. 통산 전적은 15전 8승 7패.

경기에 앞서 신미정은 자신의 매력을 한껏 발산할 수 있는 스포츠 화보를 공개했다. 그는 운동선수 특유의 강인함을 어필하면서도 여성 파이터만의 섬세하고 분위기 있는 매력도 함께 담았다.

“문수빈은 평소에도 연락을 주고 받을 정도로 좋아하는 동생이자 선수”라고 애정을 표현한 신미정은 “승부의 세계에서 양보란 없다. (문)수빈이가 더 큰 선수로 성장하려면 이쯤에서 한 번은 좌절도 경험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그는 문수빈을 향해 “찬물도 위아래가 있잖아? 언니가 먼저 챔피언 될 테니까 넌 조금 더 노력해서 올라와”라고 큰 소리를 쳤다.

한편 맥스FC 13 투쟁유희는 맥스FC 공식 홈페이지와 칸스포츠 쇼핑몰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이달 21일 오후 7시 메인이벤트부터 IB SPORTS,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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