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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 돌린 오지환-박해민, 동반 자카르타행 가능성은?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예비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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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숨 돌린 오지환-박해민, 동반 자카르타행 가능성은?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예비명단]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4.09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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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현역 입대를 감수하고 아시안게임 출전을 희망하기 위해 군 입대를 미룬 오지환(LG 트윈스)과 박해민(삼성 라이온즈)이 일단 한숨을 돌리게 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는 9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 5층 회의실에서 국가대표팀 코치진 회의를 열고 오는 8월 18일부터 열리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뛸 야구 국가대표팀 예비 명단을 확정했다.

 

 

총 109명이 명단에 들었는데, 오지환과 박해민 모두 여기에 포함됐다.

올해 만 28세가 된 오지환과 박해민은 경찰 야구단과 국군체육부대 나이 제한을 넘었다. 입대 영장이 갑자기 날아올 수도 있는 상황.

하지만 예비 명단에 포함된 둘은 최종 엔트리가 확정되는 올해 6월까지 마음 편하게 도전할 수 있게 됐다.

두 선수 모두 올 시즌 스타트가 썩 좋지는 않다.

오지환은 타율 0.238(42타수 10안타) 1홈런 8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18를 각각 기록 중이다. 득점권 타율은 0.364로 높은 편이다. 실책은 2개를 기록하고 있다.

박해민은 타율 0.196(46타수 9안타) 1타점 OPS 0.512를 기록하고 있다. 득점권 타율은 0.100. 실책은 2개를 기록 중이다.

예비 엔트리에 포함된 포지션 경쟁자들의 면면이 화려한 만큼, 오지환과 박해민 모두 지금보다는 뛰어난 성적을 거둬야 선동열 대표팀 감독의 눈에 들 것으로 전망된다.

 

▲ 2018 아시안게임 야구 국가대표팀 예비 명단. [표=KBO 제공]

 

인원 제한이 없는 이번 예비 명단은 투수 52명, 포수 7명, 1루수 6명, 2루수 8명, 3루수 9명, 유격수 8명, 외야수 19명 등 총 109명이 선발됐다. 추후 최종 엔트리는 예비 명단 내에서만 선발 및 교체가 가능하다.

KBO는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의 마감 시한에 맞춰 11일까지 KBSA에 예비 명단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선동열 감독과 함께 이강철 두산 베어스 코치, 이종범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유지현 LG 코치, 정민철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 진갑용 삼성 코치, 김재현 SPOTV 해설위원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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