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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 80주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뮤지컬, 도서, 음악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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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 80주년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뮤지컬, 도서, 음악 재조명
  • 용원중 기자
  • 승인 2014.12.22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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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 용원중기자] 내년 탄생 80주년을 맞는 소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뮤지컬을 비롯해 도서, 음악 등 각 분야에서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여류 소설가 마가렛 미첼의 풀리처 수상작인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미국에서 성서 다음으로 많이 읽힌 베스트셀러. 1939년 영화로 개봉돼 아카데미상 10개 부문을 휩쓴 동시에 비비안 리, 클라크 케이블 등 불세출의 스타를 탄생시키며 미국 박스오피스에서 가장 성공을 거둔 작품으로 기네스북에 올랐다.

▲ 탄생 80주년을 맞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뮤지컬, 도서, 음반으로 재조명되고 있다[사진=클립서비스 제공]

국내 관객에게도 세기의 커플인 '나쁜 남자' 레트 버틀러와 '불굴의 여인' 스칼렛 오하라의 드라마틱한 러브 스토리와 19세기 남북전쟁 속 운명에 맞서 싸우는 인간 군상의 대서사시는 깊은 인상을 남겼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탄생 80주년을 맞아 프랑스 뮤지컬의 아시아 초연 확정과 함께 출판, 음악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시 한번 원작의 감동을 확인할 수 있는 기획전과 이벤트가 이어지는 중이다.

먼저 출간 이후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원작(열린책들 간)은 스페셜 도서 띠지를 제작해 교보문고, 영풍문고, 반디 앤 루니스 등 서울 주요 서점에서 추천도서 이벤트를 하고 있다. 또한 최근 영화 OST(소니뮤직코리아) 음반 발매를 기념해 오프라인 매장뿐만 아니라 12월15일부터 28일까지 인터파크, 핫트랙스, 알라딘, 신나라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음반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공연 초대 이벤트를 진행한다.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전세계 12억명이 관람한 동명의 영화를 무대 위에서 생생하게 만날 수 있는 작품으로 단 9개월 만에 90만명을 동원한 프랑스 뮤지컬의 매력이 살아있는 작품이다. '로미오 앤 줄리엣'의 제라르 프레스 귀르빅의 아름다운 음악, 원작의 감동을 배가하는 화려한 무대와  의상으로 기대를 모은다.

▲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의 주진모와 바다

국내 첫 라이선스 공연에는 톱스타 주진모, 임태경, 김법래가 마력의 레트 버틀러를 소화한다. 디바 바다와 소녀시대 서현은 도도한 남부 숙녀 스칼렛 오하라로 분한다. 이외 마이클 리, 정영주, 김보경, 박준면 등 뮤지컬계 스타들이 대거 출연한다. 내년 1월9일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5주 동안 공연이 이어진다. 문의: 1577-3363, 070)4489-9550

goolis@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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