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 박영웅 기자] 최고의 인기 그룹 동방신기가 일본 오리콘 차트를 연이어 장악해 나가며 역사를 새로 쓰고 있다.
오리콘 차트는 23일 "지난 17일 발매된 동방신기 일본 새 정규 앨범 'WITH'는 오리콘 데일리 앨범 순위에 이어 위클리 차트에서도 정상에 등극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동방신기는 2011년 발매한 'TONE', 2013년 발매한 'TIME', 2014년 발매한 'TREE'에 이어 이번 앨범까지 1위에 자리매김하면서 해외 그룹 사상 최초로 정규앨범 4작품 연속 오리콘 위클리 1위에 오르는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 기록은 본 조비가 세운 세 작품 연속 1위 기록을 5년 1개월만에 경신하는 것이다.
특히 2010년 발매한 베스트앨범 'BEST SELECTION 2010'까지 포함한다면 위클리 앨범 순위 통산 5회 1위를 기록하며 미국 그룹 사이먼 앤 가펑클, 본 조비가 세운 해외 그룹 최다 1위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앨범은 발매 첫주 무려 23만 3000장의 판매량을 올려 동방신기는 정규앨범 4작품 연속 첫주 20만 장 돌파 기록도 수립했다. 종전에 자신들이 세운 해외 그룹 사상 최다 20만 장 기록도 경신했다.
오리콘 역시 동방신기의 이런 활약을 인정했다. 이날 오전 홈페이지 뉴스를 통해 "동방신기 앨범 1위는 정규앨범 4작품 연속, 통산 5번째다. 정규앨범 4작품 연속 1위는 본 조비의 세 작품 연속 기록을 5년 1개월 만에 경신하는 해외 그룹 역대 1위 신기록"이라며 "또한 통산 5작품 앨범 1위는 사이몬 앤 가펑클, 본 조비에 이은 해외 그룹 최다 타이기록"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동방신기는 지난 20일 오리콘에서 한 해 동안의 싱글, 앨범, DVD 등의 판매고를 종합해 발표한 '2014 연간 아티스트 토탈 세일즈'에서도 총 36억 9100만 엔(한화 약 340억 원)으로 총 매출액 부문 5위를 기록했다. 해외 가수로는 유일하게 TOP5에 입성했다.
현재 동방신기는 스페셜 투어 'TVXQ! SPECIAL LIVE TOUR – T1ST0RY –'를 성황리에 펼치는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