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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국가대표 백수연-양정두, 코스메틱 브랜드 후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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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국가대표 백수연-양정두, 코스메틱 브랜드 후원 받는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4.18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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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오는 8월 개막하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프라우드 메리’가 수영 국가대표 선수들을 후원한다.

프라우드 메리를 론칭한 주식회사 메디안스는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타고나 소속의 수영 선수인 백수연(27·광주시 체육회)과 양정두(27·인천시청)의 후원사로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 백수연, 양정두(중앙 좌우측)가 프라우드 메리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타고나 엔터테인먼트 제공]

 

코스메틱 브랜드가 운동선수들을 지원하는 건 흔치 않은 일이다. 더군다나 비인기 종목인 수영 국가대표 선수를 후원하는 것은 무척 생소한 사례. 하지만 프라우드 메리는 앞으로 1년간 백수연, 양정두가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적극 후원할 예정이다.

백수연은 12년 경력의 수영 평영 국가대표로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2년 런던 올림픽에 이어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까지 출전한 베테랑이다.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며 3관왕에 올랐다.

양정두는 단거리 레이스의 선두주자로 자유형, 접영 국가대표로 동시에 출전하는 유일한 스프린터다. 2015년 대통령배 전국수영대회 남자 일반부 자유형 50m에서 22초32로 한국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뛰어난 실력을 갖췄지만 열악한 환경 때문에 제 기량을 펼치지 못했던 선수들에겐 후원사가 생긴 것이 매우 반가운 일이다. 백수연, 양정두는 이번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프라우드 메리 로고를 달고 출전한다.

윤구영 프라우드 메리 대표는 “수영 국가대표 선수들을 후원해 뿌듯하고 보람을 느낀다”며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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