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7 23:04 (토)
'상승세' 기성용 "아시안컵 큰 대회, 우승하고 싶다"
상태바
'상승세' 기성용 "아시안컵 큰 대회, 우승하고 싶다"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2.23 11: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시안컵 통산 두번째 출전, 리그서 17G 연속출장·최근 3호골 상승세

[스포츠Q 이세영 기자] 생애 두 번째 아시안컵 출전을 앞둔 기성용(25·스완지 시티)이 우승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기성용은 22일 발표된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출전하는 23명의 최종명단에 포함됐다. 미드필더로 이름을 올린 그는 그동안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의 주장으로 활약했다.

아시안컵 출전이 확정된 뒤 기성용은 23일(한국시간) 웨일스 지역지 웨일스 온라인과 인터뷰에서 “아시안컵은 4년마다 열리는 대회다. 나뿐만 아니라 한국에도 정말 큰 대회다”라고 강조했다.

▲ 기성용이 웨일스 현지 언론을 통해 "아시안컵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열망을 표현했다. [사진=웨일스 온라인 홈페이지 캡처]

그러나 한 달 동안 소속팀 경기에 출전할 수 없는 것이 마음을 무겁게 했다. 기성용은 “올시즌 팀이 잘하고 있는 상황에서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하니 아쉽다”고 말했다.

스완지 시티는 올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경기에서 7승4무6패 승점 25로 8위에 올라 있다. 리그 6위 아스널과 격차가 승점 2에 불과한 만큼 ‘박싱데이’에 열리는 아스톤 빌라전을 이긴다면, 상위권 도약도 가능하다.

17경기에 모두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지난 21일 헐시티전에서 시즌 3호골을 터뜨렸다. 전반 15분 선제 결승골을 넣으며 팀의 1-0 승리를 견인했다.

기성용은 “내년 1월 호주로 떠나기 전까지 팀을 최대한 돕고 싶다”며 “또 아시안컵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syl015@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