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14:17 (금)
호주 언론 아시안컵 전망 "한국, 준결승서 일본에 패할 것"
상태바
호주 언론 아시안컵 전망 "한국, 준결승서 일본에 패할 것"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12.25 21: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 키플레이어로 손흥민-차두리 지목, 4강국으로 한국-일본-이란-호주 꼽아

[스포츠Q 민기홍 기자] “한국은 준결승에서 일본에 패할 것이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개최국 호주 언론의 예상이다. 한국이 준결승에서 탈락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호주 일간지 시드니모닝헤럴드는 25일 16개 출전국의 전력을 분석해 판도를 전망했다. 한국은 일본, 이란, 호주와 함께 4강에 오르지만 결국 일본에 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국의 조별리그 상대는 개최국 호주와 오만, 쿠웨이트. 매체는 “조별리그에서 오만이나 쿠웨이트를 가볍게 눌러야 한다”며 “개최국의 이점을 가진 호주를 꺾기가 쉽지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따라서 한국은 4강전에서 일본을 만날 확률이 높다”며 “일본이 한국을 꺾고 이란과 결승전을 치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일본이 이란마저 제압하고 2회 연속 아시안컵 우승 트로피를 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시드니모닝헤럴드는 한국의 키플레이어로 손흥민과 차두리를 꼽았다.

손흥민에 대해서는 “박지성의 뒤를 잇는 한국 대표 선수”라며 “대회 참가 선수 중 가장 가치있는 선수”라는 극찬을 쏟아냈다. 차두리에 관해서는 “34세라는 나이에도 어린 후배들보다 왕성한 활동량을 가졌다"며 ”그의 체력을 능가할 아시아 선수를 찾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아시안컵은 내년 1월 9일부터 31일까지 호주 5개 도시에서 개최된다. 한국은 10일 오후 2시 오만을 상대로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13일 오후 4시에는 에는 쿠웨이트를 상대로 2차전을, 17일 오후 6시에는 호주를 맞아 3차전을 갖는다.

sportsfactory@sportsq.co.kr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