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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다이아 은진부터 AOA 초아·프리스틴 카일라까지… '건강 적신호' 켜진 아이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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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다이아 은진부터 AOA 초아·프리스틴 카일라까지… '건강 적신호' 켜진 아이돌들
  • 이은혜 기자
  • 승인 2018.05.08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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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은혜 기자] 아이돌 그룹 멤버들의 건강 적신호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우울증, 공황장애, 불면증 등을 호소하는 아이돌의 소식은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곤 한다.  

다이아 은진이 팀 탈퇴를 선언하며 건강 문제를 겪은 여자 아이돌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7일 오후 다이아 은진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팀 탈퇴를 선언했다. 은진은 몸이 좋지 못해 무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음을 인정하며 사과했다. 동시에 컴백을 준비하고 있는 다른 멤버들에게 폐를 끼치기 싫어 팀을 떠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이아 은진 [사진= 스포츠Q DB]

 

다이아의 은진이 건강 문제로 팀을 떠나겠다고 선언하며 ‘아이돌 건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건강상의 이유로 팀 탈퇴를 선언하거나 잠정 휴식을 선언한 이들이 적지 않다.

지난해 아이돌 그룹 오마이걸의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멤버 진이의 탈퇴를 공식 선언했다.

오마이걸의 진이는 2016년 8월부터 활동을 중단했다. 소속사 측은 활동 중단 이유에 대해 거식증을 언급했다. 이후 진이는 거식증세 치료를 위해 활동을 중단한지 1년 2개월 만에 탈퇴를 공식 선언하며 안타까움을 더했다.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또 다른 아이돌 그룹 에이프릴 현주도 팀을 떠났다. 건강 악화로 팀을 떠난 현주는 지난해 KBS 2TV '더 유닛‘에 출연했고, 최종 데뷔 멤버로 선발되며 다시 연예계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더유닛’ 출연 당시 현주는 몸이 아파 팀을 떠날 수밖에 없었던 상황을 언급하며 안타까움을 더하기도 했다.

AOA의 초아도 건강상의 이유로 탈퇴를 선언했다. 초아는 지난해 6월 자신의 SNS를 통해 탈퇴 소식을 전했다. 당시 초아는 “불면증과 우울증을 치료하고자 약도 먹어보고 2년 전부터 스케줄을 점점 줄여왔지만 피곤에서 오는 문제가 아니었기에 결국 모든 활동을 중단하게 됐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에 앞서 초아의 활동 중단을 두고 잠적설 등 루머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의 솔직한 고백에 많은 이들이 안타까워했다. 

 

AOA 초아 [사진= 스포츠Q DB]

 

뿐만 아니라 신인 그룹 프리스틴의 카일라는 지난해 10월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당시 소속사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팬카페를 통해 카일라가 건강검진을 통해 휴식을 취하라는 권고를 받았고, 회복될 때까지 미국에서 치료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카일라는 활동 당시 다른 아이돌 그룹이나 프리스틴 멤버들과 비교해 ‘마르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비교 당하는 것은 물론 외모와 관련된 악플에 시달리기도 했었다.

이외에도 활동을 중단하지는 않았지만 정신적, 신체적 고통을 호소한 아이돌들도 있다.

레이디스코드 이소정은 과거 예능 프로그램 KBS 2TV ‘안녕하세요’에 출연하며 거식증을 겪으며 힘든 시간을 보냈었다고 밝혔다. 이소정은 걸그룹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다른 멤버들과 자신을 비교하면서 음식을 먹지 않았고, 몸무게가 38kg까지 줄었다.

아이유는 2014년 SBS '힐링캠프‘에 출연했을 당시 “과거 폭식증을 겪었다”며 스트레스를 받으면 먹는 것으로 풀어야 했던 시절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동시에 폭식증이 다 나은 것은 아니라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아이유는 콘서트나 방송 출연 등을 통해 불면증을 앓고 있다고 털어 놓기도 해 주목 받았다.

다이아 은진, AOA 초아, 아이유 등 많은 아이돌을 비롯한 연예인들이 신체적인 문제는 물론이고 심리적인 문제 등을 겪고 있다. 연예 활동 중단을 선언하는 이들이 건강 문제를 계속 언급하며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이 더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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