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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광현·임준혁-두산 이용찬 콜업, 이원준-봉민호-김민규 말소 [프로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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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김광현·임준혁-두산 이용찬 콜업, 이원준-봉민호-김민규 말소 [프로야구]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5.13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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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SK 와이번스의 ‘토종 에이스’ 김광현이 보름여 만에 1군으로 복귀한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13일 발표한 2018 KBO리그(프로야구) 현역 선수 등록 명단에 따르면 이날 SK는 투수 김광현과 임준혁을 1군에 올렸다. 대신 투수 이원준과 봉민호를 2군으로 내렸다.

 

▲ 김광현이 보름여 만에 1군에 합류했다. [사진=스포츠Q DB] 

 

지난달 27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던 김광현은 이튿날부터 보름 동안 퓨처스리그에 머물렀다. 2군에서 1경기를 치렀는데, 지난 8일 두산 베어스전에서 1⅔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앙헬 산체스와 메릴 켈리가 선발 원투펀치를 이루고 있는 SK는 김광현의 복귀로 더 탄탄한 앞문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임준혁은 이번이 시즌 첫 1군 콜업이다. 지난해 SK 유니폼을 입고 43경기 1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10.06으로 부진했던 그는 올해는 2군에서 출발했다. 성적은 10경기 4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2.08로 매우 좋다. 특히 최근 3경기에서 모두 구원승을 따내는 임팩트를 남겼다.

두산은 그간 부상으로 이탈했던 오른손 투수 이용찬을 1군에 올린다.

올 시즌 불펜에서 선발로 전환한 이용찬은 개막 후 3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2.37로 좋은 출발을 보이던 중 부상을 당했다. 세 번째 등판이었던 4월 1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투구를 마친 뒤 옆구리 근육이 미세하게 찢어져 재활에 돌입했다. 치료와 재활을 병행한 그는 이달 8일 퓨처스리그 SK전에서 첫 실전 등판에 나섰고 2이닝 4피안타 1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왼손 투수 유희관이 부진한 경기력으로 2군에 내려간 두산으로선 이용찬의 1군 합류가 반갑다. 조쉬 린드블럼-세스 후랭코프-장원준-이영하로 선발진을 운용했던 두산은 이용찬이 가세하면서 5선발을 무리 없이 돌리게 됐다.

이용찬이 1군에 복귀하면서 투수 김민규가 2군으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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