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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클래식FM 봄개편 새단장, 배우 김미숙·아나운서 이상협·음악칼럼니스트 최은규 DJ 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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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클래식FM 봄개편 새단장, 배우 김미숙·아나운서 이상협·음악칼럼니스트 최은규 DJ 낙점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8.05.19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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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국내 유일무이한 클래식 전문채널 KBS 클래식FM이 오는 28일부터 새로운 DJ영입과 함께 봄개편을 단행한다.

장일범이 진행하던 오전 9시의 ‘가정음악’에는 라디오DJ의 여왕이라 칭송받는 배우 김미숙이 낙점됐다. 앞서 ‘김미숙의 음악살롱’, ‘아름다운 이 아침 김미숙입니다’, ‘세상의 모든 음악’ 등 여러 차례 라디오DJ를 맡았던 터라 그녀의 친근한 목소리와 편안한 음악으로 여유로운 아침을 선사할 예정이다.

 

[사진='KBS 클래식FM' 제공]

 

이미선 아나운서의 ‘당신의 밤과 음악’에는 이상협 아나운서가 발탁됐다. 매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만큼 감미로운 중저음의 목소리로 청취자들의 밤을 책임질 것이다. 그는 최근 ‘사람은 모두 울고 난 얼굴’이라는 시집을 펴낸 시인이기도 해 제작진은 지친 하루를 마무리하는 애청자들의 마음을 힐링시켜줄 것이라고 기획의도를 밝히기도 했다.

매일 밤 8시에 해외 유명연주자들의 주옥같은 콘서트 실황을 방송하는 ‘FM실황음악’은 최은유가 새 진행자로 나선다. 그는 클래식 애호가들의 절대적인 신뢰를 받고 있는 음악칼럼니스트이다. 또한 여러 클래식 저서의 저자, 렉처 콘서트의 강연가, 음악전문기자 등으로 클래식을 전파하는데 맹활약을 해온 만큼 생생하면서도 알찬 해설로 청취자들의 감상을 도울 예정이다.

이외에도 국내 연주자의 음악을 소개하며 국내 클래식 발전에 기여해 온 ‘KBS음악실’이 매일 오전 11시로 시간대를 옮겼다. 정상급 연주자의 라이브 무대를 강화해 새로운 모습으로 청취자들 앞에 나설 예정이다. 매일 낮 12시에 진행하던 ‘생생 클래식’은 두 시간으로 확대 편성되어 클래식을 잘 모르더라도 재밌게 들을 수 있는 행복한 한낮의 시간을 마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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