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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아시안컵 최종엔트리 'GK 알합시 빼고 자국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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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아시안컵 최종엔트리 'GK 알합시 빼고 자국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2.27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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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합시·알게이라니 등 '센추리 클럽' 다수 포함…내달 9일 한국과 맞대결

[스포츠Q 이세영 기자] 2015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한국과 첫 격돌하는 오만이 최종엔트리를 발표했다.

타임스 오브 오만 인터넷판 등 현지 언론은 27일(한국시간) “폴 르구앙(50·프랑스) 감독이 이끄는 오만 대표팀이 아시안컵 최종 명단 23명을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눈에 띄는 선수는 잉글랜드에서 뛰고 있는 수문장 알 합시(33·위건 애슬레틱)다. A매치에서 100경기를 소화한 그는 2003 아시안컵 한국전에서 3-1 승리를 이끈 ‘오만 쇼크’의 주인공이다. 알 합시를 빼고는 전원 자국 리그에 소속된 국내파들이다.

이밖에도 오만은 포지션별로 A매치 100경기 이상을 소화한 '센추리 클럽' 가입 베테랑들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이 경계해야 할 선수들이 바로 이들이다.

하산 알 게이라니(34·알 오루바)는 키가 작지만 왼쪽 측면에서 공격 가담이 좋은 수비수다. A매치 113경기에서 3골을 넣었다.

수비형 미드필더 아흐메드 마하즈리(29·알 오루바)는 108경기에서 12골을 넣었다. 공격진에는 115경기에서 36골을 터뜨린 아마드 알 호스니(30·사함)는 빠른 발을 이용한 역습에 능하다.

오만은 한국, 호주, 쿠웨이트와 함께 A조에 속했다. 내년 1월 9일 호주 캔버라에서 한국과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른다. 지난달 걸프컵 준결승에 오른 오만은 이번 대회에서 다크호스로 평가받고 있다.

28일 호주 캔버라에 도착하는 오만은 31일 카타르(캔버라)와, 내년 1월 4일에는 중국(퍼스)과 평가전을 치른다.

■ 호주 아시안컵 오만 축구대표팀 명단

△ 골키퍼 = 알리 알 합시(위건) 마진 알 카스비(판자) 모하나드 알 자비(알 카부라흐)
△ 수비수 = 자베르 오와이시(알 샤밥) 사드 수하일, 나스르 알 심리, 압둘 살람 아미르, 아흐메드 살렘(이상 알 오루바) 알리 알 부사이디(알 나흐다) 알리 살렘(드호파르)
△ 미드필더 = 모하메드 무살라미, 알리 알 자브리, 라에드 이브라힘(이상 판자) 아흐메드 무바라크, 하산 무드하파르, 에이드 알 파르시(이상 알 오루바) 모신 조하르(사함)
△ 공격수 = 사에드 알 라이지키(알 나흐다) 모하메드 알 시야비(알 샤밥) 이마드 알 호스니, 야쿠브 압둘카림(이상 사함) 압둘라지즈 무크발리(판자) 카심 사에드(알 나스르)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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