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한국 남녀 배드민턴 꿈나무들이 일본 선수들을 한 수 가르쳤다.
한국은 16일 충청남도 서산 시민체육관에서 열린 2018 한일 우수 청소년 배드민턴 교류전 남녀 단체전 2차전(5단식·3복식·1혼합복식)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남자는 게임 스코어 5-4, 여자는 7-2로 각각 승리했다.
전날 1차전에서 남자 6-3, 여자 8-1로 이겼던 한국은 이로써 이번 대회 남녀 모두 2연승을 달렸다.
남자 단체전 2차전에서 1단식 경기를 치른 김형중은 일본 선수에 세트 스코어 0-2로 졌다. 하지만 2단식과 3단식 경기를 잡은 한국은 게임 스코어 3-4로 뒤진 상황에서 마지막 2게임을 잡으며 승리했다.
여자 단체전 2차전에서 단식 첫 번째 주자로 나선 박가은은 일본의 구리하라 아라키에 세트 스코어 2-1로 이겼다. 다음으로 나선 이정현은 일본 선수에 0-2로 졌지만, 이은지가 우에스기 안에 2-0으로 승리해 분위기를 바꿨다. 4단식에서 정다정이 일본 선수에 0-2로 패한 한국은 이후 5경기를 모두 잡으며 7-2 승리를 완성했다.
이번 대회는 17일까지 서산 시민체육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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