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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집사부일체' 법륜 스님 '신라-가야 통합 통해 남북통일 언급 "평화적 통일로 시너지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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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컷Q]'집사부일체' 법륜 스님 '신라-가야 통합 통해 남북통일 언급 "평화적 통일로 시너지 효과"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8.05.20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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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집사부일체'에 등장한 새로운 사부 법륜 스님이 신가와 가야의 통합의 역사를 통해 남북통일을 이야기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아홉 번째 사부 법륜 스님과 멤버들이 경주 남산에 오르는 모습이 그려졌다.

 

'집사부일체'에 등장한 새로운 사부 법륜 스님이 신가와 가야의 통합의 역사를 통해 남북통일을 이야기했다. [사진 = SBS '집사부일체' 방송 화면 캡처]

 

산을 다 오른 뒤 법륜 스님은 신라와 가야의 통일을 역사를 꺼내며 남북 분단의 현실을 되짚었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532년 금관가야는 신라에 흡수통합됐다. 

법륜 스님에 따르면 당시 가야의 대다수 젊은이들은 흡수 통일을 지지했다. 신라가 자신들의 요구 조건을 받아들여준다면  어차피 패배할 것이 뻔한 전쟁으로 큰 희생을 치를 필요가 없다는 이유였다. 하지만 보수세력의 반발도 만만치 않았다. 전쟁을 해보지도 않고 나라를 포기한다는 게 쉽지 않았던 것.

결국 가야는 신라에게 조건을 내걸었고, 신라가 이를 받아들이면서 평화적인 흡수 통일을 이루게 됐다. 가야의 인재들은 신라의 인재로 받아들여지면서 신라의 국력은 급격시 신장됐다. 신라의 장군으로 삼국통일에 공을 세웠던 김유신은 가야 왕의 증손자였다.

법륜 스님은 "하나 더하기 하나가 다섯이 되고 열이 되는 통합의 시너지 효과가 발생했다"면서 "이는 평화적 통합이었기에 얻은 실익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이는 현재 남북관계에 있어서도 유효하다"면서 "'이기고 지는 싸움이 이익이 될까?'란 생각을 해보면 옳고 그름을 떠나 평화적인 통일을 한번쯤 생각해 봤으면 한다"고 전했다. 

물음표 가득한 청춘들과 마이웨이 괴짜 사부들의 '동거동락' 인생과외를 콘셉트로 지난해 12월 31일 첫 방송을 시작한 '집사부일체'에는 이승기를 비롯해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이 출연을 결정하며 예능 프로그램 팬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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