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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홈런치는 리드오프' 나바로 재계약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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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홈런치는 리드오프' 나바로 재계약 성공
  • 박상현 기자
  • 승인 2014.12.28 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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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액 85만 달러 조건…장타 능력 갖춘 톱타자로 2년 연속 '삼성맨'

[스포츠Q 박상현 기자]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가 '홈런 치는 1번 타자' 야마이코 나바로(27)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삼성은 28일 나바로와 총액 85만 달러(9억3000만원)에 재계약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나바로는 장타 능력을 갖춘 톱타자로 맹활약했다. 올시즌 31개로 홈런 부문 공동 5위와 함께 98타점(9위), 118득점(3위), 154안타(공동 10위), 장타율 0.552(10위) 등 공격 부문에서 톱10에 올랐다. 또 도루에서도 25개로 11위에 오르는 등 1번 타자로서 자신의 역할을 해냈다.

▲ 삼성의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을 이끈 '홈런 치는 1번 타자' 야마이코 나바로가 총액 85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사진은 한국시리즈 MVP에 선정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는 나바로. [사진=스포츠Q DB]

이와 함께 '20(홈런)-20(도루) 클럽'에 가입한 역대 네번째 외국인 타자로 이름을 올리는 등 삼성의 정규시즌 우승과 한국시리즈 정상 등극에 기여했다. 나바로는 한국시리즈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되기도 했다.

나바로는 구단을 통해 "다시 삼성의 일원이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지난 시즌 팀에서 베풀어준 모든 격려와 지원에 대해 항상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며 "내년 삼성은 더 좋은 팀이 될 것이라 굳게 믿는다. 다시 한번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tankpark@sport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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