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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레이디스 18G 무패우승, 교체출전 지소연 자축 멀티포 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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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레이디스 18G 무패우승, 교체출전 지소연 자축 멀티포 쐈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8.05.21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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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지메시’ 지소연(27)이 첼시 레이디스의 무결점 우승에 축포를 쏘아올렸다.

지소연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머지사이드 프레톤 파크에서 열린 리버풀과 2017~2018 잉글랜드 위민스 슈퍼리그(WSL) 최종전에서 후반 교체 출전해 멀티골을 폭발하며 팀의 3-2 승리를 견인했다.

지난 6일 브리스틀 시티전에서 결승골을 도우며 2-0 승리를 이끌며 팀의 리그 2연패를 이끈 지소연은 이날 2골을 몰아치며 팀의 완벽한 엔딩을 장식했다.

 

▲ 첼시 레이디스 지소연(왼쪽)이 21일 리버풀과 2017~2018 잉글랜드 위민스 슈퍼리그(WSL) 최종전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팀의 무패 우승을 이끌었다. [사진=첼시 레이디스 공식 페이스북 캡처]

 

지난 6일 2017~2018 여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우승을 차지한 첼시 레이디스는 리그 우승까지 더블을 달성했는데 이 과정에서 지소연의 공헌이 컸다.

특히 첼시는 리그에서 18경기 연속 무패(13승5무, 승점 44)로 완벽한 시즌을 마감할 수 있었다. 지난 시즌에 이어 2연패.

전반 시작과 동시에 선제골을 내준 첼시는 전반 9분 다시 한 번 실점하며 0-2로 끌려가고 있었다. 위기의 순간 지소연의 발끝이 빛났다. 후반 26분 에니올라 알루코의 골로 추격을 시작한 첼시는 후반 중반 교체로 나서 36분 동점골을 터뜨리더니 3분 뒤 역전골까지 작렬하며 무패 우승의 일등공신이 됐다.

앞서 4골을 넣었던 지소연은 이날 5,6호골을 작렬하며 시즌 13골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팀을 4강으로 이끈 지소연은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달 2017~018시즌 잉글랜드프로축구협회(PFA) 여자 베스트11에 선정됐고 올해의 선수 투표에선 당당히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2회 연속 여자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하는 데 공헌하며 국가대표로서도 잊을 수 없는 한 해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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