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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빌딩 가능성' 토론토, 오승환 트레이드 카드로 쓸까?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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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빌딩 가능성' 토론토, 오승환 트레이드 카드로 쓸까? [MLB]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5.25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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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불펜 투수 오승환(36)이 트레이드 후보로 지목됐다.

미국 팬그래프 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눈에 띄지 않는 30명의 트레이드 자원을 선정했다. 오승환의 이름은 29번째로 올라왔다.

 

 

이 매체는 “토론토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계약이 불발된 오승환과 좋은 계약을 체결했다. 오승환은 올 시즌 불펜에서 좋은 면모를 보이고 있는 투수 중 하나다”라고 밝혔다. 올해 22경기에서 1승 무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방어율) 2.45를 기록 중인 오승환은 토론토의 허리를 든든하게 지키고 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시절인 지난해보다 낮은 평균자책점과 피안타율(0.285 → 0.233)을 기록하고 있다.

매체는 오승환과 맞트레이드 될 수 있는 자원으로 ‘낮은 수준의 유망주’를 꼽았다. 오승환이 30대 후반을 향해 달려가는 나이고 선발이 아닌 불펜 자원이라는 점에서 높은 가치를 받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오승환의 팀 동료인 선발 자원 J. A. 햅이 30명 중 가장 먼저 언급됐다. 토론토 선발진의 핵심인 햅은 올 시즌 10경기에서 6승 3패 평균자책점 3.97을 기록 중이다.

매체는 오승환과 햅 외에도 마커스 스트로맨, 타일러 클리파드, 존 액스포드, 조시 도널드슨, 얀거비스 솔라르테, 케빈 필라 등 토론토에서만 최다인 8명을 선정했다.

이는 최근 부진한 토론토의 성적과 맞닿아 있다. 토론토는 직전 10경기에서 2승(8패)밖에 거두지 못할 정도로 부진하다. 앞으로 행보에 따라 리빌딩으로 돌아설 여지가 있기 때문에 이 매체는 토론토에 잠재적인 트레이드 카드가 많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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