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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타율 0.309 하락, 출루 행진은 계속 [ML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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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타율 0.309 하락, 출루 행진은 계속 [MLB]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5.2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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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다만 볼넷 1개를 골라내며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은 이어갔다.

오타니는 26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주 브롱스 양키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뉴욕 양키스와 2018 메이저리그(MLB) 원정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틀 전 1안타 2타점 1볼넷, 전날 2안타 2볼넷 2득점으로 맹활약한 오타니의 기세는 한풀 꺾였다. 3경기 연속 안타가 무산되면서 시즌 타율이 0.319에서 0.309(97타수 30안타)로 내려갔다.

 

 

첫 타석부터 삼진으로 물러났다. 양 팀이 0-0으로 맞선 2회초 선두타자로 타석에 선 오타니는 상대 선발투수 루이스 세베리노의 4구를 바라보며 삼진을 당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는 출루에 성공했다.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해 볼넷을 골라낸 것. 5경기 연속 볼넷을 얻은 오타니는 6경기 연속 출루에도 성공했다.

양 팀이 1-1로 맞선 6회 세 번째 타석에 나선 오타니는 잘 맞은 타구를 날렸지만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8회 4번째 타석에서는 특별한 대결이 성사됐다. 리그를 대표하는 파이어볼러 아롤디스 채프먼과 마주하게 된 것. 오타니는 8회 팀이 1-2로 뒤진 2사 1루에서 채프먼과 상대했다. 채프먼이 폭투를 범해 2사 2루가 됐다. 안타 하나면 동점이 될 수 있는 상황.

오타니는 좌측 폴 근처로 ‘파울 홈런’을 때리기도 했지만 끝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고 말았다.

8회에 이어 9회에도 점수를 뽑지 못한 에인절스는 양키스에 1-2로 졌다. 2연승 행진을 마감한 에인절스는 23패(28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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