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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계일학' 외로웠던 이강인, 월반 이유 증명 [한국 프랑스 툴롱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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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계일학' 외로웠던 이강인, 월반 이유 증명 [한국 프랑스 툴롱컵]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8.05.28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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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한국 19세 이하(U-19) 축구대표팀이 프랑스에 대패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7일(한국시간) 프랑스 오바뉴 스타드 데 라트레에서 열린 2018 툴롱컵 국제축구대회 B조 1차전에서 프랑스에 1-4로 완패했다.

‘월반’해 형들보다 한두 살 적은 이강인(발렌시아CF)만 빛났다. 왜 발렌시아가 그를 놓지 않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지, 한국 축구의 미래라고 평가받는지를 입증했다.

 

▲ 이강인.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이강인은 신체조건이 월등한 프랑스 허리진의 압박을 유려한 발재간으로 벗겨내고 주발인 왼발로 통렬한 중거리슛을 날리는 등 군계일학의 기량을 뽐냈다.

그러나 수비진이 와르르 무너져 이강인은 웃을 수가 없었다.

한국은 전반 3분 암브리, 7분 텔에 골을 줬다. 후반 초반 조영욱(FC서울)의 페널티킥 골로 흐름을 돌렸으나 곧바로 캉가, 텔을 놓치고선 좌절했다. 측면이 완전히 무너졌다.

프랑스, 토고, 스코틀랜드와 한 조인 한국은 오는 31일 자정 토고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툴롱컵에는 잉글랜드, 멕시코, 일본 등 12개국이 참가했다.

한국은 오는 10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막하는 2018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챔피언십을 앞두고 경기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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