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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떠난 한유미, KBSN 해설위원 합류…VNL 한국-네덜란드전 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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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 떠난 한유미, KBSN 해설위원 합류…VNL 한국-네덜란드전 중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5.3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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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지난주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이 출전한 2018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 중계에 새로운 목소리가 들렸다. 2017~2018시즌 V리그가 끝난 직후 은퇴를 밝한 한유미(전 수원 현대건설)가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프로배구 주관 방송사인 KBSN의 배구 해설위원으로 합류한 것.

KBSN은 30일 “이숙자 해설위원 이후 4년 만에 새로운 여자배구 해설위원을 영입했다”며 한유미 해설위원 합류 소식을 전했다.

 

▲ 한유미 해설위원(왼쪽)이 KBSN 해설위원으로 데뷔해 배구팬들과 만난다. [사진=KBSN 제공]

 

이미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세계 예선전과 2017년 월드 그랑프리 당시 KBSN의 객원 해설위원으로 함께 했던 한 위원은 지난주 독일-이탈리아전을 시작으로 VNL 중계진에 합류했다.

한유미 해설위원은 “이숙자 위원님과 함께 좋은 해설로 인사드리겠다”며 “신입의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 센터·세터 출신 해설위원의 관점과 또 다른, 윙 공격수의 시선에서 분석하고 이해하는 저만의 해설을 전하고 싶다. 차근차근 성장하는 면모 보여드릴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1999년 실업 현대건설에 입단한 한 위원은 2005년 출범한 프로배구 V리그 통산 272경기 2587득점 서브 에이스 120개, 블로킹 252개를 기록하며 20년 가까이 이어온 현역 생활을 마감했다.

또한 최근 여자부 현대건설과 남자부 안산 OK저축은행의 유소년 배구교실 코치로 합류하면서 유소년 지도와 방송을 통해 제2의 배구인생을 이어갈 계획이다.

VNL의 남녀 대표팀 전 경기를 중계하는 KBSN은 한유미 위원과 이호근 캐스터가 함께 중계하는 한국-네덜란드전을 31일 새벽 2시 20분부터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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