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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꽃미남’ 산타크루스, 멕시코 무대로 이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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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꽃미남’ 산타크루스, 멕시코 무대로 이적
  • 유민근 기자
  • 승인 2014.12.3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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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가·크루스 아술 이적 합의···15년 유럽생활 종지부

[스포츠Q 유민근 기자] 조각상을 보기 위해 멕시코 여성들이 축구장으로 향할 수 있게 됐다. '원조 꽃미남' 로케 산타크루스(33)가 15년의 유럽 생활을 마감하고 멕시코 명문 크루스 아술로 이적했다.

스페인 프로축구팀 말라가CF는 2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크루스 아술과 산타크루스의 이적 협상이 완료됐다. 산타크루스는 멕시코로 간다”고 발표했다.

홈피는 2년 반 동안 함께한 산타크루스의 활약상도 전했다. 그는 89경기서 21골을 득점했다.

그의 이적은 이미 예정됐다. 양팀은 몇 주전 부터 협상을 시작했다. 산타크루스는 최근 멕시코로 건너가 메디컬테스트를 완료했다.

34세가 되는 산타크루스는 15년 만에 유럽 생활을 마감했다. 1999년 파라과이 올림피아를 떠나 독일 최강팀 바이에른 뮌헨에 입성했다. 그 후 잉글랜드 블랜번 로버스, 맨체스터 시티에서 선수생활을 했다. 스페인에서는 레알 베티스, 말라가에서 뛰었다.

특히 2007~2008시즌 19골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랭킹 3위에 올라 전성기를 보냈다.

그는 파라과이를 대표하는 타깃형 스트라이커다. 대표팀 소속으로 세차례 월드컵 무대를 밟았다.

spain@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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