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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고 우승, '쌍방울 레전드' 성영재 감독 웃었다 [제72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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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일고 우승, '쌍방울 레전드' 성영재 감독 웃었다 [제72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8.06.01 0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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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세영 기자] 35년만의 리턴매치에서도 웃었다. 광주일고가 이번에도 ‘황금사자’를 품었다.

광주일고는 5월 3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제72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에서 대구고를 10-2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1983년 제37회 황금사자기 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통산 6번째, 2010년 5번째 우승 이후 8년 만이다.

 

▲ [목동=스포츠Q 박근식 객원기자] 성영재 감독(왼쪽)이 5월 31일 황금사자기 대회 우승 후 꽃다발을 받으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1983년 황금사자기 결승전서 광주일고에 2-3으로 석패했던 대구고는 35년 만에 맞이한 리턴매치에서 다시 져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2016년 10월 모교인 광주일고 사령탑에 취임한 성영재 감독은 지휘봉을 잡은 지 1년 7개월 만에 우승하는 감격을 누렸다.

1989년 광주일고를 졸업한 성 감독은 1993년 쌍방울 2차 1순위 지명을 받아 프로에 입성했고, 1999년 쌍방울이 해체될 때까지 간판 투수로 뛰었다. 특히 1996년에는 10승 5패 평균자책점(방어율) 2.37로 커리어 하이를 썼다. 평균자책점 부문 4위에 오르며 리그 정상급 실력을 뽐냈다. 그의 활약 속에 쌍방울은 그해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쌍방울 해체 후에는 해태 타이거즈(2000~2002년·2001년 KIA 타이거즈로 구단명 변경), LG 트윈스(2003~2004년)에서 선수 생활을 이어갔다. 프로 12년 동안 성적은 58승 85패 8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4.24다.

 

▲ [목동=스포츠Q 박근식 객원기자] 5월 31일 우승을 차지한 성영재 감독이 광주일고 선수들의 헹가래를 받고 있다.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역대 최초로 결승 무대를 뛰지 않은 선수가 차지했다.

지난 5월 30일 사실상의 결승전이라 불린 경남고와 4강전에서 103구를 던지며 7⅔이닝 2실점(비자책)으로 호투한 3학년 투수 조준혁이 영광을 안았다. 준결승에서 호투한 조준혁은 투구수 제한 규정으로 결승전엔 나서지 않았다.

하지만 조준혁은 이번 대회 기간 최다 이닝(17⅔이닝)을 던지고 평균자책점은 최저인 0.50으로 맹활약해 광주일고의 결승 진출을 이끈 공을 인정받았다. 그는 만장일치로 MVP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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