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6 22:11 (금)
모하메드 살라 빠른 회복세, 2018 러시아월드컵 첫경기부터 출격?
상태바
모하메드 살라 빠른 회복세, 2018 러시아월드컵 첫경기부터 출격?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8.06.04 11: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이집트 축구 국가대표팀의 핵심 자원인 모하메드 살라(26·리버풀)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출전이 문제없을 것으로 보인다.

영국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4일(한국시간) “모하메드 살라가 월드컵 출전을 낙관하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살라는 어깨 부상을 치료하기 위해 지난달 29일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이집트 대표팀 담당의들과 만나 몸 상태를 진단했다.

 

 

살라는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은 안심시키기도 했다. 그는 “좋은 느낌(Good feelings...)”이라고 트윗을 남겨 순조롭게 회복하고 있다는 신호를 줬다.

살라의 빠른 회복은 부상 직후 이집트 축구협회가 내놓은 검사 결과에 부합하는 결과다. 당시 담당 팀 닥터는 “살라가 부상으로 3주 정도 전력에서 이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많은 팬들은 팀의 에이스인 살라의 부상 정도를 축소 발표하며 무리해서 출전시키려는 게 아니냐는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도 했다.

살라가 빠르게 부상을 털고 있다는 소식은 이집트에 더없는 호재다. 살라는 지난달 27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서 레알 마드리드 수비수 세르히오 라모스(32)와 경합 도중 다쳤다. 부상으로 그라운드를 일찌감치 빠져나간 살라는 경기를 더 뛰지 못한다는 아쉬움과 월드컵 출전에 대한 걱정으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회복 속도를 높인 살라는 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 출전에 청신호를 밝혔다.

살라가 이끄는 이집트(국제축구연맹(FIFA) 랭킹46위)는 이번 러시아 월드컵에서 다크호스로 평가받고 있다. 본선에서 러시아(66위), 우루과이(17위), 사우디아라비아(67위)와 A조에 속한 이집트는 오는 15일 우루과이와 첫 경기를 치르며 28년만의 월드컵 복귀를 알린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