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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축구, 조동섭 감독 체제로 아시안컵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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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축구, 조동섭 감독 체제로 아시안컵 출전
  • 이세영 기자
  • 승인 2014.12.30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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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메일 "윤정수 전 감독, AG 결승전 패배 후 항의로 징계"

[스포츠Q 이세영 기자] 내년 1월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참가하는 북한 축구대표팀이 조동섭(55) 감독을 사령탑에 앉혔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30일(한국시간) “북한이 윤정수 감독의 후임으로 조동섭 감독을 선임하고 아시안컵에 출전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윤정수 전 감독은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결승전에서 한국에 0-1로 진 뒤 심판 판정에 항의하다가 AFC로부터 1년간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며 “이에 따라 조 감독이 북한대표팀을 맡게 됐다”고 설명했다.

조 감독은 2011년 카타르에서 열린 아시안컵에도 대표팀을 이끌고 출전했지만 1무2패로 조별리그 탈락의 쓴맛을 봤다. 아울러 그는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때도 북한 대표팀을 지휘한 경험이 있다.

이번 대회로 16회째를 맞는 아시안컵은 내년 1월 9일부터 31일까지 열린다.

총 16개국이 참가해 4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조 2위까지 8강에 진출하고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린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50위인 북한은 우즈베키스탄(74위)과 중국(97위), 사우디아라비아(102위)와 함께 B조에 편성됐다. 조별리그 결과에 따라 A조의 한국(69위)과 8강에서 맞붙을 가능성도 있다.

북한은 1980년 쿠웨이트 대회에서 4위에 오른 것이 아시안컵에서 거둔 최고 성적이다.

syl015@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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